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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농사 열심히 지어봅시다, 혜국큰스님(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11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 봉행

2023/11/18
관리자 87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fWuxfUy-FM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11월 18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11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전 헌다로 시작된 예불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1 서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문정희 작사, 김동환 작곡 ‘길을 갑니다’  음성공양에 이어 혜국큰스님(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법문에서 혜국스님은 “세월이 참 빠르다”면서 “부처님께서는 세월이 가는 것이 아니고 인간들이 정신없이 뛰어 놓고는 세월이 갔다고 한다”고 했다며 “사람 몸 받았을 때 내 마음이라는 화선지에 그려지는 그림이 눈 감는날, 언제 어느날 돌아봐도 참 아름답다고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삶이 되었으면 참으로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인생은 짧으니 마음농사 열심히 지어보자”며 “누가 뭘 가지고 가는가, 모든 것은 빌려 쓰는 것 아닌가, 다 빌려 쓰는 것이고 다 놓아두고 가는데, 관세음보살 한 번 더 찾고, 나는 누구인가를 돌아보는 것, 이것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마음농사 열심히 지어서 눈감는 날 염려대왕이 ‘어디서 왔느냐’라고 물어보면 ‘나는 불자인데, 내 갈길 내가 알아서 갈 것이니 신경끄고 계세요’라고 할 만큼 당당하게 걸어가자”라는 큰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 금주의 다짐을 다함께 했으며, 주지스님 인례에 따라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120일차 금강경 독송,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주의 다짐 

계는 밝은 등불이니 기리 미망의 어둠을 없애고, 

진실한 보배 거울이니 일체법을 비추며, 여의보주이니 가난한 자를 능히 구하고, 

튼튼한 배이니 능히 삼계 고해를 건너나니, 성불하는데는 오직 이 법이 의지할바라. 

모든 보살들이여, 마땅히 계법을 받들어 힘써 행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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