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불교TV] 불광사 문화의 밤‥구담스님 단편, 장편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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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11월 14일(화) 오후 6시, 경내 보광당에서 불광문화의 밤 ‘영화와 재즈의 만남’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에 앞선 인사말에서 불광사 주지 동명스님은 “지난 불광 창립 49주년 기념법회때 불광사를 치유와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말씀드린바 있는데, 그 첫번째로 기획한 것이 이번 불광문화의 밤 행사”라며 “오늘 행사에 함께해주신 석촌동 동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불광사 가족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불광사를 문화의 도량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불광사 지도법사 구담스님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처음 시작할 때 공력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불광문화의 밤을 오늘 이렇게 소박하게 시작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발전된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스님은 “성인들의 가르침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이 시대의 문화와 언어로 소통하지 않으면 공감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라며 “그래서 다양한 컨텐츠로 시도들을 하는데, 영화를 통해서 전해드리는 것이 소임이라고 생각하며 영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오늘 상영될 영화에 관한 소개를 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불광사 지도법사이자 영화감독인 구담스님의 단편영화 <불타는 다이어트>, 장편영화 <불교 진혼곡> 상영과 재즈 피아니스트 유충식&베이시스터 이성환의 협연으로 재즈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불광사 신도 묘인보살님은 “불광사에서 법회와 기도를 많이 하는데 오늘같이 특별한 문화행사를 갖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행사 진행 봉사에 동참한 여련화보살님은 “불광문화밤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이라 봉사하러 오면서 많이들 오실까 걱정했는데, 성공한 것 같다”라며 “준비한 팝콘도 다 나가고 너무 좋다”면서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불광문화의 밤 행사는 도심사찰이며 전법도량인 불광사가 사찰을 찾는 불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