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불광사가 불교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이끈 불광 운동을 시작한지 49주년을 맞아 기념 법회를 열고 대중과 함께 하는 전법 포교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불광사는 어제 경내 보광당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안 가운데 불광 창립 49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대각회 이사장 보광스님과 광덕 문도회 스님, 사중스님들과 전임 불광법회 회장 등의 헌화, 봉행사와 기념사, 문도대표 인사말, 법문, 창립발원문 낭독, 축하공연, 모범신도 표창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심 포교의 새 장을 열었던 불광의 49년 역사를 영상으로 만나는 시간도 가졌고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도 법회에 참석해 불광 창립 49주년을 축하했습니다.

불광사 주지 동명스님은 봉행사에서“49년을 맞이한 불광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할 수 있다”면서 광덕 스님의 뜻을 계승해 기도수행, 법회 활성화, 교육사업 증진, 복지사업괴 지역사회 봉사 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축하공연으로 파라미타합창단의 ‘백만송이 장미’음성공양에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황은진, 박현정 명창의 민요공연과 성악 공연이 마련됐고 모범신도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불광사는 창건주 광덕스님의 원력으로 1974년 불광회와 불광법회 창립을 시작으로 1982년 10월 잠실 법당 준공, 2013년 10월 중창불사를 통해 도심 포교도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