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불자와 지역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국화꽃 향연이 서울 도심 사찰 불광사에서 펼쳐졌습니다.
조계종 불광사는 오늘 사찰 앞마당에서 ‘바라밀 국토에 다시 피는 국화’를 주제로 제4회 국화향기 나눔전 개막식을 열고, 도량 곳곳을 국화꽃으로 장엄했습니다.
개막식은 국화 서원지 작성과 화분이운 등이 진행됐으며, 주지 동명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은 국화꽃처럼 불광사가 다시 활짝 피어나길 기원했습니다.
주지 동명스님은 “많은 희생과 서로의 협조 속에 한 송이 국화꽃이 피어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로 우리 모두는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명스님/불광사 주지]
[우리 국화가 이렇게 활짝 폈듯이 우리 불광도 이런 우리들의 희생속에서 우리들의 사랑속에서 우리들이 오직 반야바라밀다행을 닦음으로써 반듯이 국화꽃처럼 향기롭게 밝고 향기롭게 다시 피어나리라 믿습니다.]
일상에 지친 불자와 지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게 될 불광사 국화향기 나눔전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