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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위법망구(爲法忘軀)의 길, 구담스님(불광사 지도법사), 음력8월 초하루법회

2023/09/15
관리자 93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7(2023)년 9월 15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음력8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의 법사로 나선 구담스님(불광사 지도법사)은 “초하루에 가을비 내리는데, 석촌호수도 더욱 고담스러워 질 것 같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스님은 “계절이 좋아지면 나들이를 많이 가는데, 물론 나들이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지만 지난주에 학업성취 성지순례를 강화 보문사와 전등사로 다녀왔다”면서 “사찰에서 순례는 이미 중요한 신행문화로 잡은 상황에서 순례의 취지와 의미를 생각해보면 한다”라며 본격적인 법문을 이어갔습니다. 


  

구담스님은 “불교의 순례를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말이 ‘위법망구’”라며 “이는 ‘법을 위하여 몸을 잊는다’라는 뜻으로 절절하게 불교를 향한 숭고함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나는 불교를 위해 불법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였던가를 한 번쯤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면서 “불광사가 한국 불교의 전법 순례지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가다듬고자 하는 위법망구의 불자가 되시기를 청한다”며 법문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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