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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信心銘』의 대의_11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

2021/11/22
관리자 65


 

[영상보기] https://youtu.be/PUHnBrxfzYI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11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를 11월 20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신심명(信心銘)의 대의’라는 주제로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을 모시고 봉행하였습니다. 신심명은 중국 선종의 3대 조사인 승찬스님이 지은 글로 분별과 집착을 벗어난 ‘중도’ 사상을 사언절구의 게송으로 간명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법문에 나선 원명스님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보통 이웃사찰의 스님을 법문 초청을 잘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신도들이 옮겨갈까봐 걱정되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그럴 일이 없다. 제가 법문을 잘하지도 못하고, 불광사 주지스님보다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잘 생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편안한 분위기로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불광사 주지스님과 인연이 각별하다. 군대 있을때부터 인연이다. 출가한 이후 군대에 가서 스님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 그 이후 줄곧 인연이 이어져 이웃사찰의 주지도 맡고 있다”라며 주지스님과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도무난 유혐간택(至道無難 唯嫌揀擇)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오직 가려내고 골라내는 것을 싫어할 뿐이다.

단막증애 통연명맥(但莫憎愛 洞然明白)

다만 미워하고 이끌리는 마음을 여읜다면, 막힘없이 트여 밝고 환하리라.


 이어진 법문에서 원명스님은 신심명의 사구게를 인용하여 “지극한 도는 행복한 인생, 바르게 유익하게 인생을 사는 것, 이상적인 삶을 의미한다. 간택할수록 행복과 대자유의 삶에서 멀어진다”라며 “이 세상은 그 어느 것 하나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벼껍데기(왕겨)가 없으면 쌀이 있을 수 없듯, 모든 우주만물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그것을 분별하거나 간택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대자유의 삶을 얻을 수 있다”라면서 “신심명의 이 구절을 잘 새겨서 자신을 경책하고 일상에 적용한다면 자유자재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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