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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서울 불광사, 보현행자 바라밀 1000일 기도 1주년 기념법회 봉행

2021/06/07
관리자 138

언론기사보기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029


서울 불광사, 보현행자 바라밀 1000일 기도 1주년 기념법회 봉행

기자명 김민아 기자
 
   
  • 교계
  •  
  • 입력 2021.06.07 09:05
  •  
  • 호수 1589
  •  
  •  댓글 0

6월5일, 경내 보광당에서 보현행자 마라밀 천일기도 365일차
신행수기 영상 상영‧지역 복지관에 자비의 쌀 1000kg 전달식
“천일기도 회향 땐 전법과 호법 중심도량으로 본모습 찾을 것”

“우리의 삶 속에서 자신의 참된 보현행원을 전개하는 것은 자성의 청정을 확인하는 것이며 우리의 생활과 환경을 기쁨과 행복, 조화와 번영으로 엮어나가는 것이며 나아가 인류의 역사를 평화와 환희의 평원으로 펼쳐나가는 것임을 믿습니다. 부처님의 무상도와 무량공덕을 우리들 자신의 생활과 환경에 실현하기 위해 부처님 법을 행동으로 몸소 담은 보현행원을 실천할 것은 부처님 전에 다짐합니다.”

광덕 스님이 불자들의 실천행으로 강조한 보현행원을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한 보현행자 바라밀 1000일기도가 1년을 맞았다. 기도로써 본성을 깨닫고 불광의 본래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하루하루 끊이지 않고 이어져 온 것이다. 서울 불광사(주지 진효 스님)는 6월5일 경내 보광당에서 보현행자 바라밀 1000기도 1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매주 토요정기법회를 진행해 온 불광사는 보현행자 바라밀 1000일 기도가 365일을 맞자 정기법회를 많은 대중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기념식을 겸하는 뜻깊은 자리로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바라밀정근, 축원, 보현행자바라밀 발원문 낭독, 영상신행수기 상영, 쌀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보현행자 바라밀 1000일 기도는 주지 진효 스님의 오랜 고민 끝에 시작됐다. 불광사 사태가 극단으로 치닫던 2019년 주지 소임을 맡은 스님은 불광사를 창건한 광덕 스님의 손상좌로서 불광사의 본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늘 화두로 안고 있었다. 생각 끝에 기도정진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신도들과 함께 기도하는 도량을 만들어가기 위해 1000일 기도 준비에 들어갔다. 스님은 기도를 통해 혼란에 휩싸인 사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으며, 수행정진으로 본래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임을 자각하고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으로 불국토를 완성해 최상의 행복을 성취하고자 했다. 그렇게 사부대중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보현행자 바라밀 1000일 기도는 6월6일 입재에 들어가 1년을 맞았다.

그동안 대중들은 매일 보현행자 바라밀 발원문을 봉독하고, 보현행자 서원을 독경하면서 보현행원의 실천을 다짐해왔다. 이날도 기념식에 앞서 불자들은 목탁 소리에 맞춰 기도에 동참했다.

“기도 동참으로 마음에 환희심이 일어나면서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현행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불광사 신도들이 다 행복한 나날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000일 기도 동참 대중들의 소회와 다짐 등을 진솔하게 담은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일상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서원했던 마음을 되새기고, 1000일 기도가 원만회향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다. 비록 짧은 분량의 영상이었지만 그 속에서 ‘안정화’ 하나로 모이는 모든 신도들의 염원을 엿볼 수 있었다.

1000일 기도를 이끌고 있는 주지 진효 스님은 1000일 기도 원만 회향과 동참자들의 꾸준한 정진을 당부했다. 스님은 “처음 1000일 기도를 시작할 때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대중들이 얼마나 호응할 까 걱정이 많았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음을 내주시기도 했고, 곳곳에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았다. 기도가 진행되면서 무더위와 장마,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참해주시는 불자님들을 보며 큰 힘을 얻었고 어느덧 365일차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1000일 기도가 회향할 때가 되면 불광사는 본래 가지고 있던 모습대로 전법도량으로써 호법도량으로써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아름다운 불광의 모습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회향하는 날까지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보현행원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아 자비의 쌀 전달식도 진행했다.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자비 나눔을 펼쳐온 불광사는 송파 실벗뜨락 구립 노인복지관에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자비의 쌀 1000kg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보현행자 바라밀 1000일기도는 2023년 3월2일 회향한다. 이 기간 동안 100일 단위로 1차부터 10차까지 나눠 입재와 회향을 반복해 1000일 기도를 성취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4차 기도가 진행중에 있으며 다음달 10일 회향식을 갖는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89호 / 2021년 6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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