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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소식

불기2563년 9월 호법법회

2019/09/07
관리자 171

불기 25639월 호법법회



 

호법발원

저희들은 이 땅에 감로법을 널리 펴

부처님 정법이 영원히 머물며 겨레와 국토를

법성 광명으로 빛낼 것을 굳게 서원하옵니다.


 

추석명절을 열흘 앞둔 오늘은 가을장마와 겹쳐서인지 불광형제들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적게 오셔서 법당 안이 썰렁한 느낌입니다.

불광법회에서 제일 중요한 법문인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임을 확인하고 되새기는 법회인 호법법회날 불광형제들의 참석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심각하게 받아드려야 할 것입니다.

광덕 큰스님의 크신 원력을 이어가야 할 불광형제들이 불광의 핵심법문을 모른다면 어떻게 호법과 전법과 보현행원을 이어갈 수 있을까 염려하게 됩니다.


<법문요약>

오늘은 호법정진의 역할을 제목으로

형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광덕 대선사님의 30년전 설법을 준비했다는 주지스님의 말씀으로 호법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군대를 다녀와서 서울에 있을 때 이 법문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제가 철이 없어서 좋은 말씀만 계속하시는구나! 아름다운 말을 잘 엮어놓은 세상에 없는 말이구나! 그런 정도로만 알았습니다. 제 어리석음을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 마음으로 이 법문을 다시 논하여야겠다고 준비를 했습니다.

   

 

호법정진의 역할--법주 광덕스님

 


형제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난 5월 중에 새로 호법발원을 하신 여러분에게 경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형제들과 함께 바라밀 염송을 하면, 온 우주 근원 실체가 부처님의 진리인데 그 위에 우주가 건립되어 세계가 있고 그 안에 지역을 나누어서 나라가 있고, 한 나라 안에 우리가 이렇게 함께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개인이 아니라, 우주가 나기 이전의 근원적인 진리로써 내 생명을 삼아서, 이 진리의 길을 넓혀가고 진리의 광명을 이 땅 위에 비춘다고 하는 것은, 그대로 이 땅을 구하고 이 세계를 구하고 이 우주의 영광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특히 호법을 발원해서 부처님의 진실한 법의 영원을 추구하는 불광형제들의 바라밀 염송은 이와 같은 큰 뜻과 큰 진리가 함께 해서, 여기 모이는 목소리는 비록 이 법당 안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목소리를 움직이고 있는 진리의 힘은 온 우주를 밝히며 맑히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형제 여러분과 더불어 호법발원을 하여 바라밀정진을 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거듭 경하를 드립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개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느끼고 보기에는 한 사람의 육체의 한계 속에 있는 듯 보여도 이 몸이 개인의 몸이 아니라 실제는 진리자체임을 우리 불광법회에서는 배우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개인으로 살되 개인의 행복은 개인에서 우러나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나의 생명에서 피어나면서 행복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지혜와 덕성과 능력, 그 밖의 행복의 요건 모두가 진리에 근거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배우면서, 끊임없이 마하반야바라밀 근원적인 진리가 내 생명에서 솟아나고, 나를 통해서 나의 환경과 나의 주변과 나의 국토가 진리 광명이 넘쳐나길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것은 그대로 우리가 한 사람의 행복을 기원한다 하더라도 한 사람의 행복에 그치지 아니하고 겨레와 국토와 세계와 함께하고 있고, 진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의 행복 추구는 그대로 세계 평화에 대한 기원과 같이 통한다고 할 수 있어서 우리 불자들의 기원 우리 불광형제들의 기원은 참으로 거룩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근원적인 진리와 내가 하나인 입장에서 이러한 믿음을 통해 반야바라밀 염송을 하고 반야바라밀 위신력으로 자기를 빛나게 한다는 사실은 나와 국가와 세계를 함께 밝히는 일이며 호법, 호국, 구세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흔들리고 나라가 깨지고 있는데 그 안에 있는 사람이 행복하고 평화로워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진리와 등지고 있는데 어떻게 진리의 꽃이 자기 자신 가운데 피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이기적이고 나라의 입장으로 보아서는 타국을 침범해서라도 자국의 흥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제국주의적인 국가는 행복할 수 없고 그런 나라가 있으면 세계가 불안해집니다.

 

 

끊임없이 진리를 자기 생명으로 삼아서 자기를 발전시키고 빛나게 하고 국토와 세계가 함께 빛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해보면 우리들의 호법 정진은 참으로 큰 것입니다.

    

우리들의 호법정진, 반야바라밀 염송이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의 안녕, 세계 평화를 가꾸어가는 길이므로 정말 보살이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각이 있어서 나의 행복이라 하더라도 나만의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나와 가족과 이웃과 나라와 온 계레와 내지 온 세계 인류의 행복을 함께 생각하는 성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불기 2533(1989)67

 

    

30년전 광덕 노스님께서 저희들한테 주신 말씀입니다. 아직도 이 말씀은 우리가 극복하고 이겨내고 걸어가야 될 진리의 횃불이다. 생각되어져서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생각했습니다.

오늘 호법법회를 여러분과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사회자 멘트 : 감사합니다 일심으로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여 내 생명이 부처님 진리생명임을 믿고 나와 더불어 세상을 함께 밝힐 수 있는 끊임없는 수행정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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