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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8월 호법법문

2019/08/11
관리자 323

불기 25638월 호법법회

호법발원


저희들은 이 땅에 감로법을 널리 펴

부처님 정법이 영원히 머물며 겨레와 국토를

법성 광명으로 빛낼 것을 굳게 서원하옵니다.


    

 

  오늘은 8월 호법법회날이면서 칠월칠석날, 하안거 정진기간중이며, 백중 49일기도 기간, 그리고 대입수험생 수능 백일기도도 어제 화요일날 입재를 해서 여러가지 기도를 동시에 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연일 장마와 불볕더위로 하루하루 지내기도 힘겹지만 불광형제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수행 정진을 열심히 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스님들도 오늘은 특별히 다섯 분이나 기도 동참을 해주셔서 보광당의 수행열기는 한여름의 무더위보다도 더 뜨거운 느낌입니다.


   

 

<주지스님 법문요약>

  마하반야바라밀! 오늘은 칠월칠석날입니다. 칠월칠석의 우리의 전설속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오늘 다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

비도 오고, 무덥기도 하고

이미 법은 이와 같이 다 설해져 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 내 생명 무량공덕생명이라고 하는 자 덕자 큰스님의 말씀은 이미 완전 구족 되어있는데, 중생의 마음이 이 아름답고 좋은 상황을 받아드리면 됩니다.

그냥 찬탄하면 되고, 대 긍정의 눈으로 그것을 받아드리어 이미 완성되어 있는 곳에 우리 지금 이렇게 있는 거예요.


   

 

  법문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이 완벽하고 무결한 이 법상의 세계에 고요의 세계에 혹시 작은 돌이라도 던지는 것 같아서 감히 법문이라고 하는 연설속에서 제가 작은 말로 세상을 논할 수도 없고, 법을 설할 수도 없는데 이 상태로 그냥 행복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기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바의 중생이라 인내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무언가를 참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어제는 학업성취발원문을 같이 했습니다마는 저는 어제 얘기를 이어서

오늘까지 할까 합니다.

애기가 태어나서 어제부터 백일이 지나면 대학입시라는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 사람이 이미 완성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또 다른 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되는 거예요. 이게 사바에서 요구받은 인내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을 12년 전에 들어가서, 이럴 때 한번 상상을 해보세요. 초등학교 일학년이 무엇을 알겠습니까?

그런데 내가 예전에 법문을 하면서 산토끼 노래를 한번 했던 것을 혹시 기억하는 분이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산 고개 고개를 나 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 테야

우리 인생도 그와 같지요.

애기가 가방을 메고 학교까지 가야 돼요.....

여러분도 산고개 고개를 넘어서 뭔가를 주워와야 해요.

무엇을 주워로 갑니까? 주워올 겁니까?

 

 


 

  오늘이 칠월칠석입니다. 구전으로 전해들은 얘기로는 견우와 직녀가 있지요? 이 세상에 견우와 직녀가 누구입니까? 우리 각자들입니다.

이때 견우와 직녀가 된다는 얘기는 어른이 된다 하는 말입니다.

초등학교 애기가 정말로 토실토실한 알밤을 주워서 어떤 인연을 만나서....

새로운 사람이 된 거지요. 부모는 자식이 이만큼 자라서 견우가 되고 직녀가 되어서 자기가 갈 길을 갔다고 아름답게 놓아주는데...


 

  부처님이 우리를 사랑하듯이 우리는 부처님 말씀을 언재든지 듣고자 하지도 않고 실행하지도 않고 믿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마하반야바라밀의 공부를 하고 있는 우리 불광형제 여러분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그대로 신봉하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이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은 바로 마하반야바라밀의 견우와 직녀의 모습으로 바로 이 세상에 구현되어 있는 겁니다.


   

 

  오늘 이 땅 이 현실에서 이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그 때 그 마음 눈이 멀었던 직녀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그게 반야입니다. 자세히 보라는 것이 아니고 진짜 좋으면 눈이 멉니다. 눈이 멀어야 실체가 보입니다. 그냥 눈으로 보면 표면만 보입니다. 그래서 무안이비설신의입니다. 그 앞에 무라고 하는 것으로써 세상을 진실하게 보겠다 .이게 마하반야바라밀이지요. 오늘 우리는 그 수행을 하는 겁니다. 날짜도 좋습니다. 음력으로 칠월칠일 이날 그 마음을 일으키지 못하면...

 ​솔직히 비가오면 우중중하고 습기도 많고 덥지요?

그런데도 이것을 대 긍정의 마음으로, 칠월칠석은 비가 오고 눅눅하고 더워야 해요. 오늘 덥지 않으면 정말로 문제입니다. 아주 지극히 정상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날입니까?

오늘날 우리는 화이트 데이, 발렌타인 데이 이런 날을 정해서 쵸콜렛 사탕 등을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는데,


 

 옛날 어른들은 한발 더 나아간 거지요 이게 바로 칠월칠석인 거에요.

옛날에도 이런 것이 다 있었던 겁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사랑합니다 라고 말을 하는 날입니다.

수험생어머니들은 그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이제 시험을 백일 남겨놓은 애기들한테 사랑한다고 얘기해주고 안아주세요.

그리고 주위에 있는 누구한테라도 진심을 담아서 사랑합니다 그렇게 한번 진심으로 말해보는 오늘이시기를 바랍니다.

입으로가 아니고 마음으로 가슴으로 진짜로 안아주세요.

그동안 혹시 미웠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가 나를 성숙시켰던 사람이라

칠월칠석의 진정한 뜻은 이게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칠원성군은 해와 달을 좌우보처로 합니다. 칠원성군의 위신력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오늘 비가 와서 보이지 않겠지만 칠원성군은 보고 있는 겁니다. 북극성이 보이기는 요만하게 보이지만 해와 달을 보처로 합니다.

일광.월광보살로 보살로 칭합니다.

이 세계관이 바로 마하반야바라밀의 세계관인 것이고,

이를 칠원성군으로 만든 분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이것을 인지해서 우리들한테 수행의 터전으로 만들어 주신 겁니다.

오늘 각 사찰에서는 칠원성군 정진을 할 겁니다.




 우리는 마하반야바라밀을 하지 않습니까?

마하반야바라밀의 구체적 실체가 금방 얘기했던 사랑합니다 였습니다.

그게 마하반야바라밀의 실천이고 구현입니다.

오늘 그 마음을 일으키시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마시고 그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시고 가족을 대하시면 오늘 절에 왔다가는 본래의 뜻이 성취될 것입니다. 가시면서 이상한 것이나 미운 것을 목도하더라도 절대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봅시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성불하십시오.


   


 사회자 멘트 : 감사합니다. 내 생명 마하반야바라밀 부처님의 무량한 공덕이 햇살처럼 빛나고 있음을 관하고 일체를 존중하는 자비로운 마음과 감사의 마음, 마하반야바라밀 염송 수행으로 크신성취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감로의 법문을 주신 주지스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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