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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7월 호법법회

2019/07/06
관리자 223

불기 25637월 호법법문

 

호법발원

저희들은 이 땅에 감로법을 널리 펴

부처님 정법이
영원히 머물며 겨레와 국토를

법성 광명으로 빛낼 것을 굳게 서원하옵니다.


   

 

<법문요약>

  마하반야바라밀!

광덕 노스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법회가 호법법회이고, 오늘이 마침 초하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마음을 통할수 있는 법문

본래 법이란 공한 것이라, 나지도 멸하지도 않는 것이라, 생한 법이 없고, 멸한 법이 없다고 역대 조사가 그랬고, 부처님이 그러셨는데 저는  감히 법을 논할 수 있는 사람인가 항상 돌이켜봅니다.

그런데 경전에 있는 얘기를 되뇌이는 것보다 우리의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얘기가 법이 될 것이고, 우리의 삶이 생하기도 하고 멸하기도 하며, 우리의 인생의 얘기를 하지 못하면 법이 아무리 찬란히 빛난다 한들 그 법이 우리 삶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지금 이 땅 이곳에서 내가 이 법을 공유하지 못한다면 그 법은 소용이 없을 겁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요. 장마에 마실 물이 없다.

세상은 장마가 져서 물이 철철 넘치는데 정영 내가 먹어야할 한 모금의 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마하반야바라밀이 하고 있는 겁니다.

마하반야바라밀의 눈으로 바라보면 물이 넘치고도 남는데, 중생의 눈으로 바라보면 마실 물이 없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계를 사바세계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사바세계라고 하는 말이 바로 감인의 세계라 인내를 감수하는 자한테만 세상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런 말입니다.

보는 대로 말하고, 있는 대로 얘기하면 세상의 실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말하는 순간 그기에 매여서 진실이 감춰집니다.


  

예를 든다면 오늘 초하루이니까 오늘 이 초하루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고, 내가 겪어야 될 첫날이며 마지막 날일 것인데, 우리의 한 생도 그럴 거예요.

지금 우리는 각자 다른 마음의 상태에 있을 겁니다. 마음이 평화롭고 고요한 사람은 세상이 이 자체로 아름다울 것이고, 이 세상 이런 곳에 내가 있구나! 부처님 감사합니다. 여기가 우리의 불국토이고 우리의 수행터이고 마하반야바라밀의 무량공덕생명이 구현되는 땅입니다.

    

 

세상에 천둥이 치고 난리가 나도 세상은 생한 바가 없고, 멸한 바가 없습니다.

이 순간 꽃이 피고, 이 순간 탄생하고, 이 순간 열반에 들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이 세상을 그렇게 보셨는데 중생인 우리가 그렇게 못 보고 있는 겁니다.

작은 것에 걸리지요. 안이비설신의 육근.육식에 걸리는 겁니다.

그래서 반야에서는 무안이비설신의라고 숱하게 외치고 당부를 하거든요.

경전은 당부이고 방편입니다.

    

 

제가 언젠가 엎어진 그릇에 대한 법문을 한 적이 있는데, 감로의 법문이 수만 겁이 설해진다고 하더라도 나의 그릇이 엎어져 있다면 그 법은 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겁니다.

     우리는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땅에 태어났습니다. 어디 다른 나라를 가지 않아도 봄,여름,가을,겨울을 다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사는 섬을 벗어나지 못하면 평생 겨울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지낼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좋은 땅에 태어났어요. 그런데 마음 하나 잘못 쓰면 대단히 슬퍼지고 주변까지 망가뜨립니다. 신.구.의 한 생각이 나이고, 오온이 나 잖아요.

오온의 작동처가 나 이고, 반야심경 첫 번째에 나오는 오온 그게 나입니다.

그래서 이 반야바라밀의 의지처가 마하반야바라밀이고, 우리는 이 법을 만난 불광바라밀형제 아닙니까?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제가 5개월 전에 주지로 와서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이고, 제 토굴에 가면 방 가운데 광덕 큰스님 영정을 모시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분이 너무 위대해서, 한국 땅에 나온 부처님 같은 분이십니다. 이 분을 모시고 수행하고 있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바라밀행자여야 하는데, 우리가 한국불교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있는데 이게

 바로 호법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월보에 보면 어떤 경계가 오더라도, 누가 누구를 허망하게 하더라도 호법을 하는 바라밀 수행자는 흔들림이 없다. 우리는 광덕 대선사를 인연으로 선택된 아주 행복한 호법 발원자들입니다.

이 땅에 부처님의 정법이 오랫동안 머물기를 발원한 수행자들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다시 한번 호법발원을 한 바라밀행자라고 하는 자부심을 갖고 함께하는 초하루였으면 합니다.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댓글 1 최신순

금강정 2019-07-06 16:28:37.0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