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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실이란

2018/05/14
불광미디어팀 관리자 360

    

 

  어제 비오는 중에 연등행렬을 하시는 불자님들을 보면서 환희의 마음을 나고, ‘이 불자님들 덕분에 한국불교가 지탱하고 있구나‘는 마음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참석하지 못하시고 마음의 등을 밝히신 우리 불자님들에게도 감동의 마음을 나눕니다.

  

    

 

   

    

 

 삶의 진실이란? 

                                           동화사 유나 지환스님


  우리는 삶의 진실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의 진실을 모르고 산다는 증거는 마음에 자유와 평화가 없고, 괴로우며, 자비와 지혜가 없는 것입니다.

 

  진실이 무엇일까요? 말하자면 팔정도의 삶속에 법계가 이루어질 때 진실이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진실을 모르기 때문에 정어가 안되고 나를 내세우려고 합니다. 정건 정사유가 안되면 정혜가 드러나지 않아 정어가 안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삶의 진실을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안 이 비 설 신 의가 색 성 향 미 촉 법과 화합하여 18계가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러기에 몸 마음 현상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고 무상한 것입니다. 인연조건에 의해 변해가는 무상한 현상일 따름입니다. 범부들에게 있다고 보이는 모든 것들은 착각과 미망으로 만들어 진 것이지 진실이 아닙니다. 착각으로 인해 자유가 없고 지혜가 없고 묘작용이 없어 괴로움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불법을 공부하는 목적은 이고득락하는 것입니다. 범부는 무명과 업력으로 만들어 놓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명예 부귀영화를 바라다가 잘 되지 않는다고 괴로워하며 사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이 모두를 꿈이라고 했습니다. 밤에 꾸는 꿈은 잠들어서 꾸는 꿈이고 낮에 꾸는 꿈은 무명으로 인해 일어나는 꿈입니다. 무명이 사라져야 꿈이 없어지고 윤회의 삶에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한국불교는 비불교가 많습니다. 스님들이 불자를 바르게 이끌지 못하고 불자들도 마음을 바로 쓰지 못하고, 바라고 구하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가운 현실입니다.

   우리가 매일 읽는 금강경에도 유위법의 세계는 업으로 만든 세계이며 무명과 업으로 나타난 현상은 꿈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체는 여몽환표영이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눈병난 사람의 눈에 보이는 허공의 꽃이라는 것입니다. 허공이 꽃은 진실로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꿈에 집착하고 있는데 꿈에서 깨라고 하니 부처님의 말씀도 들리지가 않습니다. 무명업력이 간단히 뱌뀌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꿈깨는 방법을 바르게 보여주고 꿈을 깰수 있는 흐름에 들어가도록 이끌어야 하는 것입니다.


  광덕스님께서는 진실은 부처님의 무량공덕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감동의 말씀입니다. (나와 내것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고 보리심을 향해 나아갈 때 일어나는 보살행이 부처님의 무량공덕생명이라고 여겨집니다). 삶 자체가 진실이고 광명이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삶처럼 사는 것입니다.



  초기경전에 부처님은 너희들이 보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고정관념에 떨어지지 말라고 우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지점에서 바르게 출발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무량공덕생명이라는 진리가 관념에 떨어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 아들 라훌라가 부처님께 “어떻게 해야 나라는 생각과 내것이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벗어날 수 잇겠습니까:” 라고 물으니 내가 하고 있는 생각 관념은 과거의 것이나 미래의 것이므로 바른 내가 아니고 진실이 아니다고 바르게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간절히 알기를 원하는 불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불자들로 인해 실폐한 법사가 되고 맙니다.


  새삼 강조하기를, 우리는 당장, 금생에 부처님 법문의 정수를 만나야 합니다. 발심이 되어야 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방일하지 않겠다고 원을 세우고, 자기 것이 아닌 것에 대한 욕구는 버려야 합니다.

   부처님께서 “수행자들이여 그대들이 아닌 것은 버려야 최상의 이익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내 것이 아닙니까?” 하셨습니다.

 “몸이 내것이 아니고, 느낌 생각 행위 마음(현상)이 내것이 아니다” 법계의 체널이다..


   


  저 나무는 내가 아니므로 흔들려도 별 동요가 없으나 내 몸이 아프면 동요합니다. 이 몸과 마음을 나라고 생각하고 깨치려고 하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고 알아차리면 삶의 진실이 나타납니다. 말하자면 나라는 실체가 있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맞는 조건으로 살면 참다운 지혜, 평화, 행복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집착하면 탐심 진심이 일어나고 속박되고 불안 두려움 등이 따라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수행자는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잘 챙기고 깨달음을 향해 수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메카니즘을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히 연습하고 반복 실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디 일과수행을 하십시오.


    


     

댓글 1 최신순

덕우 2018-05-15 21:07:06.0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