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잠실 불광사, 미국 위앙종 영화스님 초청 토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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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4.17 조회904회 댓글0건본문
중국 불교 종단 위앙종 출신 지도자로 미국에서 선 수행을 지도하고 있는 영화 선사가 서울 도심 법당에서 특별한 법문을 설했습니다.
서울 잠실 불광사는 어제 경내 보광당에서 영화 선사를 초청 법사로 4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영화스님은 '자신의 잘못을 보라'는 주제로 한 특별 법문을 통해 "선 수행이 현대인에게 필요한 결과를 가져온다"며 위앙종 선 수행의 핵심을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의 잘못을 보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고 하기 어렵지만, 지난 20년간 이를 실천한 수행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잘못을 보는 선 수행을 통해 덕성을 개발하고 대자비를 기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스님은 "한국 문화에는 대승의 뿌리가 깊고, 스님들은 불교를 매우 건전하고 강력하게 만든다“며 특히 한국 선 수행자들은 어려운 수행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여 놀랍다고 전했습니다.
영화스님은 베트남 출신이지만 중국 정통불교 종단 위앙종 제9대 조사인 선화 상인을 은사로 미국에서 출가했고 현재는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위산사, 금림사, 법장사 등 도량을 건립해 다국적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지난 2020년 청주 보산사와 2021년 분당 보라선원을 개원해 첫 한국인 제자 현안스님을 통해 한국 불자들에게도 수행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불광사는 법회에 앞서 불광 화합을 위한 1080일 기도 631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리고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차 공양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상단불공을 드린데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10 수순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