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바로가기]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31044

기본교육·불교대학·아카데미 등

“불자와 시민에 수행 기회 제공”

도심전법도량 서울 불광사(주지 동민 스님) 산하 불광교육원(원장 동명 스님)이 2025년 가을학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불광사는 광덕 스님이 창건 당시부터 강조한 불교 현대화·대중화·생활화 정신을 바탕으로 불자들의 신심 고취와 현대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강좌들을 준비했다. 제81기 불교기본교육은 9월 11일 개강해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운영된다. 불광교육원장 동명 스님과 총무 휴담 스님이 강의를 맡아 불교예절·교리·부처님 생애·선명상 기초 등 이론보다 실천 중심으로 지도한다.

불광불교대학은 9월 9일 제21기 2학기와 제22기 1학기가 동시 개강한다. 이번 학기에는 광덕 스님의 사상을 이해·실천하기 위해 ‘금강경’ ‘반야심경’ ‘화엄경’ ‘보현행원품’ ‘육조단경’ 등이 강의된다. 동명 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통해 반야바라밀 사상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다.

불광사 주지 동민 스님이 지도하는 ‘선명상’은 9월 8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직장인과 재가자들이 일상에서 평화와 집중을 찾도록 돕는 명상법이 다뤄진다. 동명 스님의 ‘법화경 사경’은 9월 10일 두 번째 학기에 들어가며, 강의와 사경을 병행한다. 총 4학기 과정이 끝나면 수강생들의 사경집을 불광사 대웅전에 봉안하는 의식도 예정돼 있다.

휴담 스님의 ‘대념처경’ 강좌는 9월 12일부터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운영된다.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괴로움을 치유하고 행복의 길을 찾는 방법을 모색한다. 온라인 강의도 병행된다.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불화반’은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출신 황두현 작가가 지도를 맡는다. 수강생들은 단순한 불화 기술을 넘어서 수행과 명상의 과정으로 평가한다.

목경찬 교수의 ‘지장신앙 특강’은 10월 16일부터 7회 과정으로 열린다. 지장재일과 지장신앙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한다. 아울러 9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는 ‘가을 산철 결제’ 회원을 모집한다.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진하며, 주 2회 동명 스님의 참선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당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불광교육원장 동명 스님은 “향후 웰빙·웰다잉 교육까지 강화해 불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하는 열린 도량을 지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