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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4.13 조회5,7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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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교수의 간화선과 심리치료

- 4월 21일(목) 개강

김보경 교수님은 경북대 명예교수로 재직중이신 심리학자입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로 평가되는 김보경 교수님은 선과 심리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와 임상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불교와 심리치료에 대한 비교가 풍성하지만, 그 이전부터 꾸준한 경험과 이론을 형성시켜오신 분입니다.

불교를 심리치료를 주제로 한 소중한 기회에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오후반 ( 목, 오후 1시 30분 ~ 3시)

저녁반 (목, 오후 7시 ~ 8시 30분)

동참금 : 8만원(불광 대학원, 대학 재학생은 별도 규정에 의함)

문 의 : 교육원(417-2551)

<참고 자료>

간화선은 참 자아와 평화로운 삶의 길"

김보경 교수 '간화선 수행과 심리치료'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불교에서 무아(無我)를 경험하고 집착을 끊고자 수행하는 참선이 심리 치료에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화두(話頭)를 사용하여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참선법인 간화선(看話禪) 수행이 번뇌에서 해방된 평상심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평화에 이르도록 한다는 점에서 일반인들도 수행에 집중하면 다양한 치료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심리학자인 김보경 경북대 명예교수는 21일 오후 서울 견지동 조계사 내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간화선 수행과 심리치료'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 자리는 불교 조계종 불학연구소가 '간화선의 지평 확대를 위한 학술적 모색'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세미나 행사로 김 교수의 발표에 이어 박경탁 신경정신과 원장과 박성현 서울불교대학원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논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미국의 알코올중독자협회(AA)의 재활 프로그램과 간화선의 용맹정진을 비교하며 "간화선은 일체의 사유작용마저 끊어버리게 함으로써 (약물 남용의) 재발의 위험성까지도 없애버린다"면서 "집착의 문제를 푼다는 점에서 약물남용 방지 프로그램이나 간화선 수행이 서로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간화선 수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치료적 효과도 다양하게 열거했다.
예컨대, 간화선 수행에서는 화두에 몰입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을 스스로 통제하도록 배우는가 하면 무위(無爲)를 통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과 참된 자신을 찾아내 잃지 않으려는 일깨움 등이 간화선 수행이 강조하는 자기통제법이며 이는 심리 치료에서 '행동치료법'과 일맥상통한다고 김 교수는 분석했다.

김 교수는 "불교에서 흔히 열반적정(涅槃寂靜)이라고 일컫는 심신의 고요함은 어떤 감정적 문제라도 풀 수 있는 기본적 치료법"이라며 "인간이 주관적 경험을 실제인 것으로 착각해 본래의 지혜를 스스로 가로막고 있다고 보는 간화선의 시각은 숙고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화선 수행은 무지에서 비롯된 번뇌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과학적 방법"이라며 "간화선은 참된 자기를 회복하고 조화와 평화를 누리며 살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세미나에서 조준호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은 '간화선과 위파사나 수행의 비교 고찰'이라는 발표를 통해 한국 고유의 간화선 수행과 남방 불교의 위파사나 수행 사이에는 서로 우위가 없으며 두 수행법 수행자 사이의 상호 인정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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