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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봉행, '고귀한 홀로섬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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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10.04 조회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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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9(2025)년 10월 4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민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10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806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이 진행되었으며, 파라미타합창단의 음성공양 후 동민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민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현재에 충실한 삶과 자신만의 걸음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에게 "진정한 행복은 외부 조건이 아닌 내면의 변화에서 온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학 입학, 결혼, 이혼 등 인생의 변곡점마다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결국 새로운 고통이 따르게 된다"며 "끝없는 고통의 연쇄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스님은 '몸의 풍수'라는 개념을 통해 수행법을 제시했습니다. 동민스님은 "내 몸의 풍수를 좋게 하려면 언어를 바꿔야 하고, 언어를 바꾸려면 생각이 바뀌어야 하며, 생각이 바뀌려면 행동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무의식중에 남을 미워하고 분별하는 마음을 잘 다스려야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면서 "미시적 윤회는 지금 이 순간부터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또한 타인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민스님은 "남의 성공을 보며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길을 무리하게 따라가지 말고, 자신의 에너지 상태를 점검하며 적절한 속도로 살아가라"고 조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자비심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을 통해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단순히 즐기는 데만 보내지 말고, 자신의 걸음걸이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활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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