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3월 넷째주(3/27) 일요법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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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0년 3월 넷째주(3/27)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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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자 작성일2016.03.28 조회34,8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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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법어--금강반야관법으로 참다운 행복의 삶을 살자
금주의 법사--팔공총림 동화사 유나 지환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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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보가 1899호를 맞이한 오늘도 여느 때의 일요일처럼 불광 바라밀 행자님들은 불광법회에 동참하기 위해 밝은 얼굴로 보광당에 들어섭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예경, 공양, 찬탄을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법회를 봉행합니다.

보현행자의 서원--수희분
~~나를 해치려 하고 모함하고 욕하고 억울한 누명을 씌우거나, 또는 때리고 손해를 끼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가 지닌 공덕을 찬탄하고 그가 짓는 공덕을 함께 기뻐하겠습니다.
모든 불보살과 일체 중생과 저희들은 원래가 한몸이옵기 그 중에 어느 하나가 지은 공덕은 바로 그것이 저 자신의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함께 기뻐함으로써 넓고 큰 기쁨이 너울치는 큰 생명을 가꾸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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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내용
불광사 뜰의 홍매화가 항샹 행복하게 살라는 무언의 법문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참다운 행복의 삶을 살자는 주제로 법문을 합니다. 세상 사람이 알고 있는 행복은 영원하고 완전한 행복이 아닌 거짓 행복입니다.
자본주의의 거대한 흐름 앞에서 세상 사람은 무한경쟁으로 힘들어하고 자유롭게 살지 못합니다. 참다운 행복은 반야의 안목으로 바라밀행을 할 때, 본래 우리가 갖고 있는 것임을 알게 될 때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참다운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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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 법당에 오신 분들은 반야의 기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다양한 법문을 듣고 볼 수 있지만, 인터넷으로 방송을 보시면 이런 살아있는 기운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생각하면서 수행할 때 삶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눈 앞의 현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안목으로 보게 됩니다. 그래서 죽음을 맞이할 때 옷 갈아 입듯이 흔연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죽음을 관하면서 수행하면 금생에 대해 집착하지 않게 되고, 우리가 아등바등 매달려온 권력이나 명예 재산 모든 것이 죽을 때는 가져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욕심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것은 죽음, 그리고 늙음이나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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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과학은 우리가 실체로 여기고 있는 모든 것이 홀로그램, 환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주는 텅 비었으나 묘하게 있다는 중도실상을 깨달아야 합니다.
금강반야로 세상을 관하면 내면의 평화와 고요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 현실의 사업을 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를 끼치게 됩니다.
생각(분별)이 일어나면 대개는 부정적인 것으로 흙탕물이라 할 수 있는데 금강반야관은 물을 맑게 하는 수청주와 같은 보석이므로 우리의 마음을 맑히고 자유롭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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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의 약속을 부르는 바라밀 합창단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금주의 다짐
부처님 앞에 이익이나 소득을 기원하느니보다 자신의 바라밀 법성을 직관하는데 힘쓰자. 불자인 우리 인간은 원래가 진리의 개성화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인이로되 그 안에 무한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끊임없이 법성진리를 추구할 때 건강, 행복, 번영, 조화는 그 안에서 실현된다. 일심으로 반야바라밀을 염하여 진리의 완전상을 구현해 가자.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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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둣빛 잎이 올라오는 석촌호수의 나무, 제행무상의 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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