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4월 넷째주(4/24) 일요법회 > 불광소식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불기 2560년 4월 넷째주(4/24)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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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자 작성일2016.04.25 조회34,8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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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법어--반야바라밀행으로 무량공덕을 실현하며 참다운 행복의 삶을...
금주의 법사--팔공총림 동화사 유나 지환 스님

무명을 밝히는 연등이 불광사 주변 도로를 장엄하고, 나무는 연둣빛 새잎으로 세상을 장엄하는 멋진 4월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손길이 한창 바쁜 시기이지만 불광법회는 여법하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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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에 달린 연등과 바라밀 행자들의 환희로움


<보현행자의 서원--수학분>
~~~누구나 중생된 몸에서부터 시작하여 번뇌의 몸, 업보의 몸 그 모두를 벗어나고 청정한 본법신을 이루고자 할진대 부처님이 행하신 바 그 모두는 마땅히 배우고 의지하고 닦아 이룰 위없는 대도이며 묘법임을 깊이 믿고 지성 다해 받들어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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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내용>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 불자는 참다운 행복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여 인생을 변화시키는 사람입니다. TV에서 감각적인 행복, 물질주의 문화, 쾌락, 욕망충족을 부추기는 화면을 보고 과연 누가 참다운 행복을 향해서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자본주의의 거대한 물질 문명의 물결에서도 우리 불자들은 반야바라밀행으로 무량공덕을 실현하여 참다운 행복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야관이란 모든 존재의 현상은 공(空)임을 아는 것입니다. 반야심경에서 설하는 것처럼 오온이 본래 텅 비어서 무아임을 알고, 인연 조건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세상을 보는 것이 반야관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겉마음으로 우리가 안이비설신의로 색성향미촉법을 만나면서 일으키는 마음입니다. 겉마음으로 보는 순간 모든 것은 속마음의 생명 정보에 저장되어 업력이 되고 종자가 됩니다.
둘은 속마음인데 불교에서는 아뢰야식, 심리학에서는 무의식이라고 합니다. 겉마음은 하나도 빠짐없이 속마음에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아무 거나 보고 듣고 하면 안됩니다. 계를 지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속마음을 정화시키는 것이 수행이고, 그래서 잘못은 참회해야 되는데 진정한 참회는 모든 업장이 공함을 아는 것에 있습니다.
셋은 참마음으로 불교에서는 진여, 불성이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참마음은 속마음과 함께 현실에 작동합니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임을 믿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마음의 세계, 참다운 행복에는 3가지의 특성이 있는데 불생불멸하는 영원성, 죄와 번뇌에 물들지 않는 청정성, 모든 것을 완전하게 갖춘 원만구족성 입니다. 이것은 깨달음의 삶이기도 합니다.

참마음, 참행복을 살기 위해서는 3가지를 행해야 합니다. 
반야관에 의한 막실체시, 모든 것을 실체로 보지 않는 것, 모든 것은 꿈으로 보라는 금강경의 마지막 사구게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구름차원의 겉마음을 내마음이라고 동일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겉마음을 알아차리는 즉시 내마음이 아니라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공묘용을 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창조적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항상 불평불만으로 사는 사람은 발전하지 않고 원인불명의 병으로 고생하는 삶을 살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승진하며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처칠은 불행한 조건 속에서 살았지만 자신이 결코 포기하지 않아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것처럼 잠시의 쉼은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유명한 연설을 했습니다.
우리도 반야바라밀을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의 위대한 생명력은 반드시 참행복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서 노력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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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코끼리' 찬불가 부르는 마하보디 합창단, 환희 환희....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금주의 다짐>
우리의 겉모습은 비록 범부이기는 하나 반야의 눈에서는 범부가 아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덕상이 원만하고 일체 번뇌, 고통, 불행이란 이름조차 없다. 이것이 진리이며 우리 생명의 참모습이다. 끊임없이 반야바라밀을 염하여 원만 공덕상을 마음에서 관하자. 그리하여 시원스런 바라밀 생활로 아름다운 환경을 이루어 가자.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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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등 만들기 체험 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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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광사가 보이는 석촌호수의 화장장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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