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7월 셋째주 일요법회 - 무한 창조력의 원천인 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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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작성일2016.07.18 조회34,899회 댓글0건본문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초복입니다.
계절에 맞게 남부지방은 연일 30도가 넘는 찜통더위로 피서지 인파가 밀린다지만 중부지방은 이와 다르게
며칠전부터 견딜만한 날씨입니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 아래로 내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불광사를 가기위하여 잠실역 3번 출구를 나가니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고마운 구름입니다.
덕분에 알맞은 기온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고 호사를 누리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시원해진 날씨에 사찰밖으로 나오셔서 법회보를 나누어 주시는 봉사자의 목소리가 밝습니다.
법복도 예쁘게 차려입으셨습니다.
불기 2560년 7월 셋째주 일요법회가 보광당법당을 가득채우며 봉행되었습니다.
선덕(先德) 헤담스님께서 "무한 창조력의 원천인 반야바라밀을 주제"로 법문을 주셨습니다.
기도, 수행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공덕을 받은 존재임을 믿고
우리는 공덕을 받은 사실을 믿고
이미 주신 공덕을 염송, 참선등을 통하여 드러나도록 하는것이 기도, 수행이다.
경에서는 반야바라밀인 불성의 무한력이 자신에게서 발현된 때 우리의 창조행을 방해하는 요소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 사실을 확신하여야 한다.
그리고 항상 이 본래 갖추어진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현재 상태보다도 한층 완전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거듭거듭 확신하여야 한다.
그 믿음에서 능력을 행사하게 되어 우리는 보다 진보하고 사회도 인류도 보다 번영되고 행복한 국토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금주의 다짐
바라밀 불자는 타인이 잘못으로 대하여 오거나 악구를 해올 때 똑같은 방법으로 상대하지 않는다.
이것은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의 마음 그림자가 나타난 것이고 실이 아니라고 믿는다. 그리고 저
사람은 실로는 악인이 아니라고 관하고 대한다. 그래서 마음이 안정되고 화해의 길이 열리게 된다.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을 끝으로 오늘의 법회를 마쳤습니다.
점심공양 (버섯밥에 겉절이김치가 맛있다고 소근소근)
1층 로비 안내
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