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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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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12.21 조회11,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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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딘가에서 우리 애들하고 애 엄마가 내 노래를 듣고 있겠지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눈앞이 흐릿해지고 가슴이 벅차 오르더군요. 이내 평정을 되 찾긴 했지만...애 엄마는 법당 밖 회화나무 아래 돗자리에 앉아 노래를 들었다고 하더군요. 내 목소리가 제일 크게 들렸다고 하는데 내 목소리가 크게 들려도 합창이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03년 6월 조계사 거사찬불가교실에 들어가 처음 불교음악과 인연을  맺고 지금은 선불남성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영주거사입니다. 윗글은 그해 8월 일요 법회에서 제가 처음 음성공양을 했을 때 그 느낌을 남겨 놓았던 글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노래를 부를땐 항상 그런 감동이 함께 하고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또한 그러하리라 생각이 들어 서두에 불러 내 보았습니다. 우리 합창단은 그때의 그 거사찬불가교실을 모태로하여 금년4월에 특정사찰에 소속되지 않은 [선불남성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불음을 세상에 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력이 일천하고 활동도 시작일 뿐이지만 저희는 꿈이 있습니다. 열악한 불교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한 꿈.  50명정도 되는 남성합창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껏 많은 무대에서 서보았지만 많아야 20명을 넘어 본 적이 없습니다.  50명 남성이 펼치는 불음의 합창이 어떠할 것인지 상상을 해보면....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12월 9일에 불광사와 합동으로 거사 음성공양을 계획하였습니다. 목적은 함께 감동적인 음성공양을 하고 싶고 그 인연을 통해서 많은 거사님들이 불광사합창단에 와서 활동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찰에 남성단원의 참여를 넓혀주는 그 동기를 부여하고 싶은 게 저의 합창단의 바램입니다. 내년에도 이 활동은 계속 됩니다. 금강정사.봉은사,능인선원,공생선원으로 이어 질 겁니다.  어제 합동 연습이 끝나고 불광사 거사님들이 뒷풀이 자리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감사 드리고 이번 합동 음성공양이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서로 노력해서 원만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지요. 처음 보는데 어디서 본듯한 모습들. 오래전 알았던 분들을 만나는 것 같은 분위기. 어제 본 불광사 거사님들에 대한 제 개인 느낌입니다.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하고요 저희 선불남성합창단의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카페에 들려보세요. 좋은 글 남겨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고요...


1) 다음 카페 검색창에서 [선불남성합창단]을 치시면 들어오실 수 있고

2) 정확한 주소로는 cafe.daum.net/zabisong 입니다.       


좋은 인연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덧글 2
명일 선불합창단 선수?들 정말 감사하구여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한분 한분 참여하시는 모습에 진심으로 찬탄드립니다. 인과응보 하는 맘으로 꼭 갚아 드릴께요... 2007.12.01 11:14  
瑞岩 청안거사님 어세오세요.. 좋은일 함께 노력해보지요... 감사, 12월7일(금) 청년.직장인을 위한 법회에 남성합창단의 참여가 더욱 뜻이 맞을터인데 연습날자와 일정등으로 인해 그날 안되는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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