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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본 불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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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1.05 조회11,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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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본 불광사....

 

 

지난12월30일 3개월간의 불교기본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이 있었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표정들이다. 기본교육과정을 통하여 불교에 대한 지식과 수계와 법명을 받아 불자가 되었으니 왜 기쁘지 않겠는가.

공로상을 받는 보살님들도, 개근상을 받는 보살님들도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이 어린 아이 처럼 밝고 행복해 보인다. 나도 먼 거리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기본교육만은 꼭 듣고 배워보고 싶어서 열심히 참석해서 개근상을 받았다.


불교가 무엇이며, 부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게 되었고, 구도철야정진을 통하여 나를 나추는 신행 생활을 체득했다. 또한 해인사 수련법회를 통하여 불교의 참모습을 보았다.

불교를 종교로 선택한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기본교육을 수료하면서 나는 무엇을 배우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았다. 진리에 대한 깨달음, 연기론, 3법인과 사성제, 8정도, 업과 인과, 육도 윤회설

12월24일은 기본교육이 종료가 되는 날인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도무지 마음에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교육이 끝나면 나는 어떻게 행동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싶었다.

수료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오면서도 마음이 초초했다.

수료식전에 진심으로 내가 할 일을 찾고 싶었다. 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정리를 하고 수첩에 적어보았다.

 

“번뇌(煩惱)와 망상(妄想)을 버리고 집착(執着)에서 벗어나 지혜롭게 살아가자”


내가본 불광사는 교육원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오디오와 비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훌륭한 교육시설이다. 마치 사설교육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교육생을 위한 행정실, 자료실까지 그리고 맛있는 커피도 한잔 할 수 있는 편안한 곳이기도 하다.

강의는 해당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 의하여 수준 높은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계획은 아주 효율적으로 세워져 있어 아침반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시는 저녁반 또는 주말반에서 강의를 받을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각 강의실 마다 자원봉사 보살님들이 교육생을 위하여 수고를 해주신다. 그것도 3개월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봉사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특별히 아침반에서 항상 출석체크도 해주시고 공지도 해주시고 의식집전도 도와주신 도연심

보살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교육을 전반적으로 주관하시는 교무스님은 항상 바쁘신 것 같다 .

기본교육의 대부분을 담당하면서도 경전교육, 의식교육, 각종 수련회 동행지도 등 많은 의식을 담당하고 있다. 교무스님의 강의는 기본지식이 없는 우리에게 알기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을 하신다. 특히 부처님생애 과목은 도표를 그리며 출생에서 열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설명해주신 내용이 지금도 생생하다.

2008년1월7일부터 시작되는 반야심경, 천수경 강의를 신청했다.

기본을 알았으니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전의 참뜻을 배워보고 싶다.

이강의 또한 교무스님 담당이니 기대되는 봐 크다고 하겠다.


처음 기본교육을 통해서 출입을 하게 된 불광사가 나에게는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보광당,  대원당,  문수당이 낯설지가 않다.

앞으로 경전공부을 통하여 불교를 더욱더 이해하고, 법회에 참석하여 의식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며, 참선을 통하여 자기수행을 하고 싶다.


불교기본교육을 통하여 부처님의 참 가르침을 배울 수 있어서 보람 있는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하며, 훌륭한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불광사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바른 교육을 해주신 교무스님과 강의실에 일찍부터 출근해서 교육생을 보살펴 주신 도연심 보살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8년에도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덕안 안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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