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1년 동안거 입재에 들어가 열심히 수행중인 바라밀 염송반이 1월 20일 교육원 신축법당으로 이전하여 수행합니다. 일요법회가 끝나고 오후 1시부터 회주 스님을 모시고 법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법문이 끝난 이후 금강경 독송과 염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법회는 교육원 신축이 완료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였습니다. 그렇기에 불광의 많은 법우형제님들이 참석하여 그야말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바라밀 염송을 진행하시는 선학보살님들도 불광교육원 신축법당에서 처음으로 법석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에 어느때보다 많은 준비와 정성을 기울이셨습니다.

회주 스님은 법문을 통하여 ‘여러분들이 앉아계신 자리가 앞으로 불광사 중창불사 기간에 대웅전 대체법당으로 사용할 공간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로 건립될 불광법당에는 수행원 공간을 배치할 것이며, 이 수행원에 염불원, 선원 등이 자리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날 120여분의 법우 형제님들이 참석하시었는데, 독경하는 모습과 염송의 집중이 여느때보다 다르다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이나, 염송하시는 분이나 모두 다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제대로 된 부처님과 불단을 모시지는 못했지만, 오늘의 바라밀 염송이 불광 중창불사의 또 다른 시작임을 확인하는 환희에 찬 시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라밀 염송은 앞으로 매일 오전 10시 30분, 교육원 5층에서 진행됩니다. 꼭 잊지말아야 할 것 하나, 교육원에 엘리베이터가 생겼습니다. 5층까지 걸어가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