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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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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1.20 조회11,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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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라포 해수욕장 옆귀퉁이

좁쌀게들이 바삐 움직이고 

고기잡이배들이 들락대던 모항항

 

모랫속 헤칠 때마다 검은 기름

본공스님 왈  우리나라는 기름이 나지않는데

여기는 기름이 나나 보네........ ㅎㅎㅎ

 

바위에 붙은 작은 홍합들 조차  이미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모항항

바닷가의 생명체라고는 방제복입은 그 잘난 인간들 뿐... 

재앙을 당한 그 수많은 생명들은 방제복을 입고 다니는 우릴 보고 뭐라 할꼬?

걷어내도  걷어내도 바닷물을 덮는 기름띠에 참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우리의 검은 탐욕을 씻어낼 수 있을  때 

황금의 기름띠가 녹색의 생명띠가 되지 않을까요?

추운 새벽에 동참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형제분들 감사합니다.

설날 지나서, 또 한번 우리의 생명력으로  죽어가는 바다를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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