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영정에 엎드려 참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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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3.12 조회12,380회 댓글0건본문
찰라가 인연이듯이
죽음두 찰라인것을
마음아프게 해드린것 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은 시간들
일하는 며느리가 들어오면 안방에 꼭 앉아서
애미야 이제오니 하시던 말씀
응 너가 좋아하는 우거지국 끊여 놓았다
어서 먹거라 춥지 하며 하시던 그모습
어제 조개젖을 사서 어머님하구 다녀왔습니다
안방에 인사를 하니
덩그런 침대만이 가지런히 놓인 이불이 지키구 있었다
허전한 마음에 부엌에 던져놓구
조개젖을 참 좋아 하셨는데 하면서 혼자 넉두리을 하며
내일은 2제
어머님 참 보구싶다
왕생극락기원하는 기도 열심히 해서
좋은곳에 태어나길 기원하며
마음편한곳에 가시라구 염불이나 잘해드려야지
진심으로 어머님 참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