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인터뷰 - 무착스님을 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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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3.13 조회12,392회 댓글0건본문
무착스님을 뵙고 (잠깐인터뷰)
불교에는 4대 명절이 있지요. 부처님 태어나신 날(음력 4월 8일), 29세에 왕좌를 버리고 진리를 찾아 집을 나선 출가절(음력 2월 8일), 6년의 정진으로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신 날 성도절(음력 12월 8일), 그리고 45년간을 한결같이 우리들을 행복의 길로 이끌어 주시고자 법을 설하시고 마침내 쿠시나가라 사라수나무 숲에서 열반에 드신 열반절(음력 2월 15일) 을 4대 명절이라 합니다.
이번에 출가절(출가재일) 3월 15일 토요일 (음력 2월 8일)을 맞이하여 미디어팀에서는 불광사에서 생활하고 계신 스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회주스님을 비롯 혜성스님, 지인스님, 대웅스님, 본공스님은 불광 문도스님으로 불광형제들이 그 동안 많이 뵙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스님들은 조금은 낯설고 궁금하여 한분한분 잠깐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무착(無着)스님을 뵈었습니다.
스님은 2007년 1월 17일에 불광사에 오셨는데 오시자마자 기도소임을 맡게 되셨습니다.
새벽예불 오전 4시 30분 (보광당)
사시예불 오전 10시 30분 (보광당)
저녁예불 오후 6시 30분 (대웅전)
매일 하루 3번 스님의 집전으로 예불을 올리고 있지요. 어려움은 없으신지 여쭈었더니 우리들에게 칭찬부터 해주십니다.
“새벽일찍 보살님들의 손으로 부처님전 촛불켜고 향 올리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명절날도 빠지지 않고 날마다 오시는 분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참으로 장하신 신심입니다.”
불광사가 도심에 있다보니 공기가 탁해 시간 나는대로 석촌호수, 올림픽공원을 산책하신답니다. 날마다 하루 3번 예불을 올려야 하는 스님께는 멀리 외출도 못할텐데 가까운곳에 산책을 할수 있는 녹지가 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간이 녹아내릴 것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껏 기도해야 합니다.”
평소에 스님 기도하시는 뒷모습이 참 아름답다 생각했었는데, 스님의 지극한 공경과 정성스런 마음이 뒷모습에도 보여졌나 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스님의 정성스런 기도와 불광형제들의 우렁찬 정근이 대웅전을 보광당을 ... 밝고 맑은 신심깊은 도량으로 빛낼것입니다. 우리곁에 오신 스님께 감사와 공경의 예를 올립니다. 거룩한 길을 가시는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
불자는 어디서나 스님과 마주치면 잠깐 서서 합장반배 예를 올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