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개나리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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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4.01 조회12,669회 댓글0건본문
오늘아침 출근길
한껏 피어나는 개나리가 시선을 흠뻑 빼앗았습니다.
언뜻 보이는 이름모를 나무들로
막 파란물이 오르는게 보기 좋더군요.
문득 차창을 여니
창밖을 스치는 상쾌한 바람이 가슴을 활짜 열게 합니다.
노란 개나리, 파릇한 새순 , 상쾌한 아침공기,
이런 것들이 잠시 의미를 잊었던 나에게
삶의 의욕을 충만케 합니다.
봄은 참 좋은 계절입니다.
바쁜 생활이지만
때때로 계절이 주는 의미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나는 무척 행복한 사람입니다.
봄입니다.
몸도 마음도 가정에도 불광사에도
봄향기로 가득 채워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4월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출발 합시다.
2008년 4월 초하루
김경애 (자명행)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