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법회] 안성하나원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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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4.22 조회13,328회 댓글0건본문
< 성동구법회 안성 하나원 방문 >
마하반야바라밀!!!
올해는 안성 하나원으로 후원 가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진각심 보살님께서 시어머님 49재 회향하며 법보시한 법요집 100권을
꼭 안성하나원에 전달하고 싶어하셔서 겸사겸사 20일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사전에 주민등록번호를 신고해야하는 등의 절차상의 문제로
많은 분이 참석 못하시고 자양법등에서 8명, 구의에서 2명 합해서 10명이 동참했습니다.
혜민병원 앞에서 8시에 만나 길을 좀 돌아가기는 했지만
10시 조금 넘어 하나원에 도착하여 공사 중인 법당 대신 교육원에서
조금은 낯선 표정의 그들과 함께 법회를 보았습니다.
담당 포교사님이 법문 하시기 전에 우리를 불러내어 소개를 하셨는데
작년보다 법회에 참석한 인원이 많이 늘어서 80여 명에 달했습니다.
진각심 보살님께서 준비하신 법요집을 약간의 설명과 함께 모두 나눠주고
준비해간 50여개의 컵등도 순식간에 동이 나서
같은 방식구에게는 한 개만 주는 식으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자양법등에서 반야이신 자심문 보살님이 제공하신 쌀을
자양법등비로 만든 떡, 절편 두 말을 대중과 나누어서 먹고
구법회에서 준비해간 2십만원과 옥수법등의 자수보살님 5만원, 자광상보살님 2만원,
구의법등 보리광보살님이 3만원 보시한 돈 합쳐서 3십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구의법등 마하이신 원묘성 보살님이 십만원을 선뜻 보시하셔서
결국 4십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부처님 오신날 당일 봉축행사에 사용하실 선물과 음식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그냥 현금으로 드렸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노래자랑할 예정으로 "남한 노래 아는 거 뭐 있어요?" 하니까
모두가 한결같이 "다~~"라고 하는 바람에 처음에는 무슨 뜻인가 의아했는데
결국 모르는 노래가 없다는 뜻임을 알고 모두 박장대소했습니다.
연습용으로 가사도 반주도 없이 노래를 잘 부르던 그분들을 뵈니
역시나 신명 많은 한민족임을 알 수 있었지요.
그곳에서 먹어보는 점심공양도 귀한 기회라 여겨서 함께 점심 먹고
기념사진 찍으며 성동구법회의 봉축행사 중 처음 하나를 마루리 지었습니다.
같은 안성지역에 있는 도피안사를 찾아가 송암 스님을 뵙고
좋은 법문 말씀 들으며 현재 조성을 마친 모란공원-자연장(수목장)의 현장을 둘러보고
거의 조성을 마친 마애 지장보살님도 친견하였습니다.
자양법등의 봄나들이에 동참하여서 도피안사를 순례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지요.
차량보시하여 주신 진각심 보살님과 자광성 보살님의 공덕에 감사와 찬탄 올립니다.
같은 지역이니까 도피안사에서 하나원 포교를 책임지면 정말로, 정말로 좋겠다는
염원을 모두의 가슴에 안고 무사히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종교를 접하는 그들의 가슴에 부처님의 대자대비심이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전법으로 최상의 보은을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