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2년 5월 4일 동대문 운동장 연등축제 모습..^^*

공원조성 인해 여의도에서 마지막으로 연등축제를 했던 그 어느 해 처럼

이 행사를 끝으로  동대문 운동장도 철거되는 마지막 행사라는것이 못내 다른 때와

또 다르게 만감이 교차되던 날이었다

하늘마저 그런 마음을 대변해주 듯 잔뜩 흐려있더니 행사가 끝나고 행진을 시작할 즈음

한 차례 빗줄기를 내리고 있었지만...우비를 걸치고 행진준비를 서둘렀다

행진하는 동안만 참아주기를 바라던 모두의 바램처럼

거리로 나서니 비는 그치고 있었다

입고 있던 우비를 벗어버리고 어두움이 내리기 시작한 무렵

손에손에 든 등에 밝게 불을 밝히고 

연등 물결을 이루며 여법하게 조계사에 이르는 종로거리를 행진했다

법회복 곱게 차려입은 보살님들.. 일사분란하게 도움을 주신 거사님들....

메인 스탠드에서 바라보니

여러분들이 제일로 멋졌다는 것 아십니까...?

불광 형제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