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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컵등 나누기(세번째 봉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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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5.14 조회13,7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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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하반야바라밀!!!

  "우리도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처음 시도한 컵등 나누기는

의외로 많은 손길과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었습니다.

꽃잎을 조계사 앞에까지 가서 구입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꽃잎 뜯어서 비비기,

철사에 불광 안내장 걸어서 종이컵에 끼우기,

풀 바른 꽃잎을 한장씩 붙여가며 완성하기,

말려서 상자에 보관하는 일까지 참으로 여러 날 걸려서 진행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도반 보살님과 절에 오는 날마다 함께 삼삼오오 모여 컵등 만들며

나눈 이야기에서 배운 공부는 또한 수행 못지않은 생생한 법담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꽃잎 비비기의 달인, 꽃잎 붙이기의 달인을 발굴하는 성과도 있었죠?

이제 컵등 만들기에 어느 정도 손길이 익을 즈음에는 끝내야 하니 아쉽기도 했구요.

각자의 몫을 찾아서 기꺼이 한 부분(차와 음료를 사다주신 일 등 등)을 담당해주신

우리 보살님들의 손길과 마음씀에 감사와 찬탄을 올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연등은 안성 하나원에 일차로 50여 개 갖고 가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600여 개는 5월 11일 일요법회 후 건대역 근처 이마트 후문 쪽에서

공감플러스와 홍보용 휴지, 그리고 기본교육 안내지와 함께 나누기 했습니다.

처음에는 컵등과 공감플러스만 함께 전달하였는데 그냥 책만 줄 때보다는

훨씬 잘 받아갔습니다.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며 고맙다는 인사말까지 하면서...

길 건너에서 컵등 받아가려고 일부러 오시는 분도 더러 있었습니다.

마침 내일이 부처님 오신날이다 보니 더욱 반가웠는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컵등은 금방 동이 나고

자명심 보살님이 교육원에서 갖고 온 홍보용 휴지(200여개)와 공감플러스(500권),

교육안내전단을 함께 나누니 컵등 만큼 효과는 없었지만 그런대로 받아갔습니다.

두 시간도 안 되어서 준비해간 컵등과 책, 휴지를 다 나누었습니다.

  

 

  청년층을 주된 대상으로 간단하게 전법하려고 했던 컵등 나누기는

불사반야회 자명심 보살님(광진법등 소속)의 건의대로

좀은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제대로 법복 입고 탁자에 커피까지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포교 과장님이 직접 차에 싣고 운반까지 해주셔서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명심 보살님 덕분에 보윤 부회장님을 비롯한

불사반야회 다섯 거사님이 동참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대병원에서 법당을 운영하시는 스님과

기독교 재단인 건대 측(땅 주인)의 저지로 약간은 실랑이를 벌였지만

큰 혼란 없이 금방 끝낸다는 조건을 달아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전법에 동참해주신

자양법등의 선덕행, 자인행, 명심원, 진각심, 법운행, 자은수, 자광성 보살님.

구의법등의 원묘성, 상명심, 도명화, 무상월, 묘행주, 보리광 보살님.

광진법등의 수연성, 자행원, 자연성, 자명심 보살님.

반야법등의 문수행, 정여행, 연안성 보살님.

그리고 중곡법등의 관음행 보살님, 무학법등의 여래행 보살님, 옥수법등의 자수 보살님,

바라밀 법등의 자심수 보살님, 감사합니다. 모두 높은 공덕  많이 지으셨습니다.

한 법등도 빠지지 않고 24분이나 동참해주셔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찬탄올립니다.

그리고 도명화 보살님의 종현이까지 포함하면 모두 30 분이 동참하신 큰 일이었습니다.

  

 

  선학이신 현광화 보살님께서 군법당에서 뜯어온 쑥으로 만든 쑥떡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뒷마무리를 하고 거사님들은 아차산으로 가셨습니다.

남은 쑥떡을 거사님들께 드렸는데 잘 드셨는지요?

현광화 보살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집이 있는 자심수 보살님의 강력한 권유로 시간이 있는 분들(12명)은

보살님 댁에 가서 법복도 갈아입고 이야기도 나누며 뒷풀이를 했습니다.

수박 먹고 쑥떡 먹고 파전 먹고 탕수육에 만두까지 먹고 약간의 곡차도 마시면서

이제 집에 가려고 하는데 된장 찌개에 밥까지 챙겨주시니 안 먹을 수가 없어서...ㅎㅎㅎ

보살님, 저희들이 지은 복덕 보살님이 다 가져가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저희들의 손길과 정성으로 만들고 나눈 연등이

받아가신 모든 분의 가슴에 부처님의 대지혜로 밝게 빛나고

주위에 대자비를 실현하셔서 모두가 행복하시길 일심 염원합니다.

 

  전법으로 정토를 성취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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