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바라나시박물관

아침공양후 영불탑을 바라보며 지나서 사라나트박물관을찾았다.

이박물관에서는불교의유물유적에대한설명과더불어진본의유물들이전시되고있었다.

첫방에는불상을진열하고있다.

초기불상서부터시대순으로시대, 문화, 사상적인배경을바탕으로하여제작된불상들이차례로진열하여전시하고있었다.

불상은그리스신상의영향을받아서만들어지기시작하였다고한다.

초기에는북부지방에서아리안풍의간다라불상이만들어지고남부지방에서는마투라불상이만들어졌다.

파키스탄지방에서시작하여인도남부지방으로내려가면서각기다른모습의불상이만들어졌다.

불상의모습은역사의흐름에따라서, 지역민족에따라서각기다른모습으로계속변하여갔다.

간다라불상은두꺼운가사를걸치고머리꽁지를한유럽사람의모습을하고있다.

마투라불상은엷은가사를걸치고삭발하고몸을노출한인도풍의모습을하고있다.

후기에속하는불상이현재의불상과비슷하다.

또한부처님의말씀을전하는법윤(法輪)이한쪽모퉁이를차지하고있다.

벽삼면을따라서각기서로다른모습의불상이시대순으로나열되어있다.

앞에는녹야원에있는아쇼카대왕의석주에얹혀져있던석사자상이자리하고있었다.

유물들은다음다음방으로계속이어지고있다.

힌두교신의다양한석상들도불상과함께진열하고있다.

힌두교에서도부처님을신으로받들고있다.

이곳어디인가부처님진신사리가진열되어있다고하였다.

우리일행모두는부처님진신사리를볼수있다는마음으로열심히이방저방을샅샅이살펴보았다.

드디어큰유리상자속에진열된부처님진신사리를보는기회를가질수있었다.

유리로덮은큰상자속을환하게밝혀수많은사리를장엄하고있다.

우리일행모두는두손모아합장하고예를갖추어경배드렸다.

부처님의무량공덕을가슴속깊이기리며찬양하였다.

이곳박물관에있는모든유물들은진품이며각처에서가져왔다고한다.

이곳에서는사진을찍지못하게하여사진으로보지못함이아쉽다

l      박물관의유물유적들: 각종유물유적들이전시되어있다. 특히부처님상을시대와지역에따라서변화된모습을보게되어좋았다. 진산사리도가까이서보게되어서행운이었다.

l      녹야원.

유물유적을살펴보고박물관을나와서녹야원으로갔다.

그옆좌측에는영불탑이우뚝솟아있다.

이탑자리에서교진여등 5사문이부처님께귀의하여처음으로부처님제자가되었다. 이곳에이를기념하기위하여세운탑이라고한다.

그후인도를이슬람왕조가지배하였다.

내란으로이왕조의 5대푸마윤(바보왕)은불교도들로부터은혜를입었다.

이은혜를보답하기위하여이탑위에팔각탑을더세웠다고한다.

이탑은푸마윤이전에있던탑위에다시 8각으로탑을만들어세웠다.

녹야원에들어서니앞으로넓게사원터가펼쳐진다.

아쇼카대왕이만들어세운사리탑터가보였다.

초기에는적은수투파가만들어졌다고한다.

그후불교전성기인아쇼카대왕때에아쇼카대왕은부처님의공덕을기리기위하여다시큰수투파를만들어지금까지전해내려오고있다.

이탑을달마지카수투파(DHARMAJIKA STUPA)라고한다.

이탑은 12~13세기이슬람의침입으로크게파손되었다.

이슬람은정교일치로나라를다스리는국가다. 그들은불교가그들이통치하는데방해가된다고여겨불교를탄압하였다.

또한불교시설들을모두부수고파괴하였다.

그러나불교는사성평등을적극장려하고정치에관여하지않고정교분리를원칙으로하였다.

1700년대에는영국이인도를다스렸다.

이시기에영국은이유물유적을발굴보존하여오늘에이르고있다.

지금은검붉은벽돌들만남아서사원이있었던곳임을말해주고있다.

그탑터바로옆에는아쇼카대왕이세운석주가있다.

석주기둥위부분이잘리고밑부분만이남아서보호보존되어있다.

사원터는그당시에모습을더듬어볼수있다.

이곳이부처님께서처음으로설법하신녹야원이다.

부처님께서는보드가야보리수나무밑에서깨달으시고 7차선정후그와함께고행하시던사문교진여등 5사문에게그의깨달음을전해주기위하여이곳녹야원으로오셨다.

교진여등은부처님께서이곳으로오신다는소식을들었다.

이들은타락한싯달다를멀리하기로뜻을모았다.

그러나부처님께서가깝게오시자그위엄에머리숙여예를다해받들어모시게되었다.

녹야원에서처음으로설법하신후다시보드가야로다시돌아가셨다.

지금은폐허가된벽돌기단부분만남아있어절터임을알려주고있다.

이곳에는부처님께서설법하시던법당터가있고부처님께서계시던방터도남아있다.

이사원은아쇼카왕때부터시작하여굽타왕조까지계속크게만들어졌다.

사원좌측에는부처님께서첫설법을하신터가있다.

부처님께서설법하시자이자리에설법터가솟아올라왔다고한다.

이곳에만자(“卍”) 가새겨져서남아있어오늘에이르고있다.

부처님께서는바로이자리에서처음으로대중들에게말씀을하셨다고한다.

이곳에서우리모든중생들이마음속깊이지니고지키면서살아가야할 “사성제(고집멸도), 팔정도”를말씀하셨다.

이렇게부처님께서는자기깨달음을중생들에게쉬지않고계속말씀하셨다.

그말씀을듣고많은중생들이부처님께귀의하고그의가르침을받아드리고부처님말씀을믿는사람들이늘어나기시작하였다.

이당시바라나시에서널리알려진부호의아들 “야샤”가부처님께귀의하여부처님을믿는재가첫불제자가되었다.

그의뒤를따라서그의부모도부처님께귀의하게되었다.

이렇게꾸준히부처님의가르침을따르는불자들이늘어나불교는크게발전하여갔다.

이녹야원은 3차결집이이루어진곳이기도하다.

이곳에서부처님의가르침을열심히토론하고정리하였을것이다.

3차결집시교단이분열되기시작하자아쇼카대왕은분열을막기위해참가한모든대중에게흰옷을입혀교단의분열을막았다는이야기도있다.

부처님께서설법하시던자리에서좌측 300M 지점에는자매크수투파가있다.

이곳에서는교진여등이수행정진하던곳이었다고한다.

이탑은규모가큰탑이다. 지금이탑은복원되기는하였으나완전히복원되지는않은듯싶다. 이탑중간에는 8곳에감실이있다.

이감실안에는부처님존상이정교하게조각되어있다.

이탑기단에는곳곳에정교한문양이또렷이새기어져있다.

이탑에서앞쪽으로멀리에는철조망이쳐지어있다.

그철조망안에는여러종류의사슴들이뛰어놀고있다.

가까이다가가서바라보니예쁘고귀여워보였다.

한줌의풀을들고기다렸다. 서서히다가와서풀을받아먹었다.

사원이지어지기전에는낮은동산으로사슴이뛰어놀았다고한다.

이곳에절이지어지기되어녹야원으로불리게되었다고한다.

우리일행은법당이있고부처님께서설법하시던탑터앞에서예불올리고첫설법하시던 “卍” 자설법장앞에서서부처님가르침을떠올려보았다. 그당시부처님말씀을기리며한량없는부처님공덕을찬양하였다.

자매크수투파로가서합장하고부처님을기리며탑도리를하였다.

탑앞에는드넓은잔디밭이잘가꾸어져있다.

잔디밭에서우리일행과함께하신두분스님과명상참선할기회를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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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녹야원: 부처님께서첫설법을하시고처음으로교진여등5 제자를맞이하여승가를만드셨다. 교진여등 5 제자가처음으로부처님을맞이한영불탑이있다. 설법터와사슴의귀여운모습은아직도머리속에서맴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