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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고운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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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6.24 조회14,4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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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색시가 시집와서 김장 서른 번을 담그면 할머니가 되고~ 강단에 서서 신입생 서른 번만 맞이하면 학교를 떠나야 하는 老교수가 된다.. 우리네 삶을 실감나게 느끼게하던 어느 시집에서의 읽었던 글이 문득 생각납니다 그렇더라구요.. ㅎㅎ 어제 갈비집 개업한 친구집에서의 동창모임 오랫만에 본 나이차가 조금 있게 결혼한 친구 친구 남편 왈.... 처음 보았을때~~ 애기들 같더니 훌쩍 이십여년의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되었다며 그래도 아직도 그의 눈엔 뛰어넘은 세월을 접어두고 그 때 그 모습만 있다구요 그도 그때 정말 아저씨 같다고 놀려댔더니~ 아직도 그 때 그모습인지라 이제는 누가 나이가 더 많은지~~ 세월은 그렇게 많은것들을 변하게도 변치않게도 가버린 것을.. 모습은 볼수있지만 볼수없는 마음은 어찌들 변해있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람의 마음을 그릴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요..? 이런 생각을 해보니 갑자기 두렵기도 하구 지금 나의 마음을 그려본다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질그릇처럼..포근함을 전해주는.. 아주 멋진 그림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며 행복해 하는 그런 마음...이고 싶습니다는 생각을 합니다 화무십일홍(花 無 十 日 紅)이라 했나요? 세월의 흐름에 담장마다 빠알게 고운빛 을 담아 늘어졌던 넝쿨장미도 이젠 빛바랜 추억이 되어 퇴색하는 모습에서 세월의 덧없음을 느껴보네요^^* 붉은 열정으로 오유월을 꽃의 여왕답게... 아름다움과 향기로 꿋꿋하던 빠알간 장미꽃은 쓸쓸한 퇴각을 하지만~ 우리의 마음에서 피워 올린 핑크빛 장미꽃의 고운 향기를 품고.. 오늘도 향기로운 사랑으로 행복 만들며 하루의 끝자락에 고단함 말끔히 씻어내고 거울 앞에 서서 뽀송뽀송한 미소 한 조각 지어 보시면 어떨까요....? 밝아온 또 하루도 함께하는 이들과 정겨움 나눌수있는 즐거운날 되셨으면 합니다..^^* ♡ 본 자 운 합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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