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지를 다녀와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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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6.23 조회14,426회 댓글0건본문
불교성지를다녀와서(10)
l 드디어보리수나무밑에서크게깨달으셨다.
니란선하에서목욕하시고강을건너서언덕으로오르셨다.
언덕을한참올라가깨달음을얻을수는좋은장소를살피셨다.
부처님께서는강이바라다보이는보리수나무를보셨다.
이나무그늘밑에서좌선명상하시기로작정하셨다.
마침그때근처에서풀을베는길상사문을보셨다.
부처님께서는길상에게깔고앉을풀을줄수있을지물어보셨다.
길상은부처님청에쾌히응하여부처님이앉을수있도록풀을베어깔아드렸다. 이풀이길상초다. 이풀은우리가흔히보는억세풀과비슷하다.
이러한연유로이풀은길상의이름을따길상초로이름이붙여졌다.
부처님께서는이곳보리수나무밑길상이깔아준길상초위에자리하셨다.
곧바로편안히가부좌한후선정에드셨다.
우리일행은니란자나강을따라서마하보디대사원으로다시되돌아왔다.
사원으로들어가신발을벗고걸어서대탑으로어제이어다시들어갔다. 마음을고요히가다듬고경건한자세로대탑안에계신부처님께다시예를올렸다.
예를올린후부처님께서깨달음을얻으신보리수나무밑으로다시왔다.
보리수나무를바라보고앉아서예불하고명상에잠겨본다.
부처님처럼나도깨달을수있도록부처님께간절히기원해보았다.
잠시동안명상을하고일어나서이곳저곳을살펴보기로하였다.
그당시를머리에그리면서탑을바라보며탑도리를하였다.
대탑을머리처들어바라보니첨탑끝이새파란하늘과맞닿은듯한느낌이든다. 순간착시현상이일어났다.
탑양측옆면중앙에부처님상이정교하게조각되어탑을장엄하고있다.
항마촉지인을하신부처님, 설법지권을하신부처님들께서삼면에줄지어앉으셔서자비로운눈으로우리중생들을내려다보고계셨다.
부처님께서는보리수나무아래서깨달으시고크게법열(法悅)을느끼시고열반에드시려고하였다.
이를알아차린범천은하늘에서내려와부처님께지극한예를올리고삼계모든중생들에게깨달음을얻을수있도록가르침을널리펴주실것을여러차례간곡히청하였다.
부처님은이를받아들이시기로하시고선정에드셨다.
부처님께서는다시먹지도않고잠도자지않고삼칠일동안선정에드셨다.
일차로선정에드셨다.
그후 6차례에걸쳐선정드셨다.
지금부처님께서선정에드신장소가유적으로남아있다.
좌측언덕에는작은탑이있다. 이곳에서깨달음을얻으신보리수나무를바라보시면서 2차선정에드셨다.
대탑좌측면을따라서부처님께서느리게걸어가셨다.
걸어가실때연꽃이솟아올라서걸음마다받쳐주었다.
지금도부처님께서걸어가신자리에연꽃받침이선명하게화석으로남아있다. 이곳에서 3차선정에드셨다.
대탑좌측뒤에서선정에드셨다.
이곳에서선정에드시자오색광명이찬란히비추어졌다고한다.
지금이곳에는작은기념비가남아있다.
이곳에서 4차선정에드셨다.
다시대탑정면앞언덕에서 5차선정에드셨다.
선정을끝내시고이곳에서법구경을설법하셨다고한다.
다시부처님께서는우측무찰린다못가에서 6차선정에드셨다.
부처님께서선정에드시니용왕이물위로모시고보호하였다고한다.
지금도못물위에용이부처님을받들어모신상이멀리보인다.
그후아쇼카대왕은이곳에석주를세웠다.
그러나지금은석주가잘려서석주밑일부만남아있다.
다시대탑우측가까이로와서 7차선정에드셨다.
이자리에이를기리기위하여작은석탑을세웠다고한다.
부처님께서는 7차선정후깨달음을함께할대중을생각하셨다.
제일먼저부처님께서는깨닫기전에함께한두스승을떠올리셨다.
그러나천리안으로살펴보니이미열반에드신후였다.
다시고행림에서함께고행하던교진여등 5 사문을살펴보셨다.
살펴보니 5사문이바라나시에서수행하고있는중이었다.
부처님께서는이들에게깨달음을전하려고녹야원으로가시기로하셨다.
녹야원에서처음으로설법하신후다시보드가야로돌아오셨다.
교진여등다섯비구에게첫설법을 하셨다.
그후부처님께서는다시보드가야로돌아오셨다.
돌아오시자곧카샤파 3형제와그를따르는무리들을만났다.
카샤파삼형제를비롯하여그의제자등이설법을듣고귀의하여부처님제자가되었다.
처음에는카샤파형제와그무리들은부처님의깨달음을믿지못하고의심하고시험해보기로하였다.
이들을교화하기위하여부처님께서는불을뿜는용으로나타나셨다.
이를본이들 250명은부처님께귀의하여제자가되었다고한다.
l 마하보디대탑의전경: 붓다가깨달으신보리수나무자리에세워진대탑은높이가 100M 이상되어보이는대리석으로만들어진대탑으로외곽상단에조각된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등이정교하게조각되어있다.
보리수나무 밑 선정에드신곳등등지금도보는듯하여머리에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