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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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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8.01 조회14,9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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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엘리베이터를 탔다 코 끝을 스치는 향기.. 누구였더라~ 아..13층 새댁이 신랑^^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이렇게 시작되는 오래 전 읽었던~ 강신재님의 소설 젊은 느티나무가 문득 생각났다 사소한 것들에서 우린 누군가를 생각해내고 잊혀졌던 지나간 그 어느날을 또렷이 기억해 낼수 있는게 너무도 신기하다 여우비가 한 차례 아스팔트를 적시고 지나니~ 도로에서는 습기를 머금은 열기가 피어오르고 아침부터 한증막처럼 푹푹^^ 후덥지근 눅눅한 공기가 온 몸을 감싸는 어휴~~~ 정말 무더운 날이네요 오늘처럼 습하고 무덥던 그 어느 여름 날 한 치 앞을 알수없는 것이 우리네 세상사이라고 했던가요? 어느 사찰에서 마지막으로 뵈었던 그날로 부터 며칠 뒤.. 고인(故人)이 되신 법장스님과 세상으로 부터 외면당했던 줄기세포 연구의 황우석 교수님이 아스라이~~ 흐린 하늘자락으로 오늘 문득 크로즈업 되네요 촛불집회 수배자를 체포하기 위해 행사일정으로 조계사를 나서던 총무원장 스님 차량을 세웠다 조계사 측은 "총무원장님 차량"이라 알렸지만 "총무원장 차량일수록 더욱 검문 검색을 해야한다"던 경찰.. 지관스님을 비롯한 수행스님 4명을 상대로 신분증 검사와 차량내부와 트렁크까지 열어 검색했다는 뉴우스.. 정말 이런것이~~ 정책적으로 있어서는 안되는 종교탄압일가? 이 모든것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살펴보아도 세상에는 각양각색의종교 전쟁으로 예나 지금이나 수 많은 살생과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러닉한 사실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먼 훗날.. 오늘은 어떤것에 의해 기억날까? 아픔이 없고 다툼이 없고 그렇게 如如하게 살아갈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기를 바램해 봅니다 ♡본 자 운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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