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름달 둘째 수욜 수업 이야기 / 박점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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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8.14 조회15,199회 댓글0건본문
★ 타오름달 둘째 수욜 수업 이야기 / 박점순샘 ★
요즘 늦은 비가 밤새~ 내리다가 낮엔 언제 그랬냐 싶게 쨍..!! 밤에 내리니 낮에 다니기는 좋은데 더위는 수그러 들줄을 모르네요.. 오늘도 그런가운데 공부는 진행이 되었답니다..
집합장소가 가까워지자 머어~ㄹ리 자미샘 향나무샘 보리수샘이 서로 마주보고 그 무슨 대화? 물론 생태야그겠지요.. 뒤이어 저를 포함한 샘들이 한분 두분 출석을 하십니다..
출석시간은 칼이여요.. 정확히 10시 정시면 출발 안기둘려요.. 알아서 찿아오샘~~~~~~~~
드뎌 저번 시간의 연장 거위벌레 알 부터 만났지요 참나무에 알을 낳는 거위벌레는 20개 이상의 알을 낳는데 한개의 도토리 열매속에 한개의 알을 낳고 그 가지를 3시간이상을 거처 잘라내떨어뜨리고(즈그색끼 먹잇감겸 너무 많은 나뭇가지를 속아주는 역할로) 이러한 작업을 알을 다 낳을때까지 반복해서..
▲ 자벌레 관찰중인 불광생태길라잡이 선생님들
캬~~ 구럼 알 낳는데 총 걸리는 시간은 3*20 인고의 시간이네여
서서히 이동을 하면서 자귀나무와의 만남.. 때 늦은 꽃을 보며 "어머~ 지금도 꽃이 피네~" 자미샘 조언.. 장마때 많은 비로 종족번식에 대한 위협을느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늦은 꽃이 핀다네요.. 이처럼 모든 나무나 식물들은 외부로 부터 어떠한 자극을 받으면 스스로 번식력을 키운다고 하네요.. 예로 사과나무 배나무등 많은 수량의 수확을 하기 위해서 나무사이에 커다란 돌을 올려 놓는다는데....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나무는 번식력을 키워 보다 많은 수량의 열매를 맺는다고..
반면에 자연환경이 좋고 편안한 환경에서는 생존의 위기의식을 별로 느끼지 못해 위기의식을 느낄때보다 적은 열매를 맺고요..
이러한 나무들이 꽃피고 열매를 맺는데 쓰는 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능력의 80~90%라고 자연의 번식욕심이 인간보다 더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ㅎ
매미도 우는 소리에 따라서 구애의 울음 자기짝한테 간다는 울음 얘는 내꼬얌 암도 오지마(경계의 울음) 우리는 몰라도 즈그들은 다 알아 듣는다고라.. 우는 것도 숫매미만 우는데 쓰르르르르(쓰르르매미) 맴맴(참매미) 맴...........?
▲ 송파나루공원의 애매미
날씨가 습한 가운데 나무와 나무를 연결해 각기 자기 집을 지어 모여 살고 있는 무당거미 마을에서 잠시 머물렀다.. 거미 종류에 따라 집도 다양하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보는 잿빗에 궁뎅이 똥글똥글한 거미는 8각형 모양으로 판판한 집을 짓는데 오늘 본 화려한 무당거미는 대단히 입체적인 아름다운 집을 짓네요.. 거미줄의 쌀짝의 울림만 있어도 먹이가 건드린것으로 알고 유인하기 위하여 스스로 거미줄을 흔들어서 먹이가 걸리게 하고..ㅋ 잡히면 죽음.. 요런 사실들을 우리는 배우고 다닌답니다 자그마한 곤충지만 각기 살아가기 위한 지능이 대단해여..
다음 코스로 이동중 산수유샘 자귀나무에 달려 있는 요건 무슨 이파리? 쪼금 요상혀~~ 만지니 톡 떨어진다.. 보호색을 하고 숨었있던 자벌레.. 실제로 보기는 저는 처음임돠.. 꺽였다 펴지고 꺽였다 펴지고 하면서 성큼성큼 자리를 옮기는 자벌레 자세히 보니 접혀지는 부분은 다리가 없네요.. *원래 태생이 그러한건지 아님 쓰지 않아 퇴하 한건지 ?? 자미샘 고것이 궁굼하네여*
▲ 송파나루공원의 무당거미
그리고 다음 수업으로는 우리가 곤충의 다리로 걸어 보는 실습.. 다리가 6개 8개 그이상의 많은 다리들을 가지고 있는 곤충들은 어떻게 부딪치지 않게 잘 걸을 수 가 있을까?? 1번 3번 왼쪽 오른쪽 서로 엊갈려 가며 과학적으로 잘 가리라.. 또 다리가 많은 노린재 등등..이런 벌레들은 중간다리는 쓰지 않고 앞 뒤 다리만 이용해 걷는 다네요..
꽃도보고 풀도보고 석촌호수에 사는 고기들도 보고 이동하는중 호수에 수질정화 하느라 땜목에 약을 싣고 작업중인 모습을 보니 자연정화가 아니라 인위적인 정화작업이 마음에 걸려 씁씁한 마음도 생겼고요..
공부 사이에 달맞이샘께서 준비해오신 달달한 고구마로 간식을 묵고 이번주 일욜 있을 수강생 수업 준비를 위하여 자리를 이동
향나무샘께서 준비해오신 카레에 맛나게 점심을 먹고 2부.. 다음 모둠별 수업준비를 거울보기 실습도 하면서 챙겨아햘 준비물도 책크 하면서 꼼꼼하게 마치고 ........ 준비 완료..
▲ 8월 13일 출석부. 14차 불광생태길라잡이 프로그램 준비를 잘 마쳤습니다.
출석 부름니다.. 자미샘~ 보리수샘~ 덤보샘~ 향나무샘~ 가을바다샘~ 달맞이꽃샘~ 민들레쌤~제비꽃샘~ 부처꽃샘~ 히어리샘~ 산수유샘~ 반딧불이샘~ 꽃다지샘~ 오늘 13분 출석 하셨슴당..
* 출처 : 다음카페 불광생태길라잡이 http://cafe.daum.net/ecobulk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