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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글씨체와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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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8.22 조회15,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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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중인 불광 T·I(Temple identy)와 심볼마크가 불광에 선뵌지 며칠 지났습니다. 지금도 세부적인 부분은 가다듬고 있습니다만, 먼저 추진과정과 의미등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에 디자인을 시도한 것은 불광 글씨체와 심볼마크입니다. 큰틀의 변화는 없겠지만 세부적인 부분을 디자인을 맡은 안그라픽스에서 진행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안그라픽스는 이번만이 아니라 불광과 인연이 깊습니다. 현재 발행되는 ‘월간 불광’ 글씨체가 안그라픽스에서 제작한 글씨입니다. 국내 굴지의 디자인 전문회사입니다. 대표적인 글씨체가 ‘안상수체’인데요, 컴퓨터에 어디에나 들어있지요.

  요 글씨입니다.

 

   불광이라는 두 글자를 알리는 글씨체는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월간 불광의 역사와 함께합니다. 맨처음 불광이라는 두글자가 대중화된 곳도 불광잡지였고, 그에 따라 글씨체도 때때로 변화가 있어왔습니다. 한자체도 사용하였고, 한글도 여러 형태의 글씨체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불광 글씨체를 통일하는 작업이 먼저 필요했습니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글씨이든, 아니면 새로 만드는 글씨이든 여러 종류의 글씨체로 사용하기 보다는 인터넷, 각종 홍보물에 통일화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필요했습니다.

 

불광을 알려내는 첫 얼굴이니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창불사 추진과정에서 통일된 이미지로 불광을 알려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새로짓는 불광법당에도 규격화되고 집중된 이미지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기존의 글씨체는 통일된 규격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 장소에 따라 다른 변형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통일된 글씨체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현대적 감각에 맞는가도 고민해야 했구요. 이런 저런 저간의 배경이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고민되었던 부분은 불광 심볼마크였습니다. 불광의 역사와 함께해왔기에 고민이 많았고, 시안도 여러번 검토했습니다.

제작된지 20년이 훨씬 넘는 기간이 지났고,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디자인이었음을 누구나 공감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은 어디에도 있는가 봅니다. 칼러로 도배되고 있는 현대인의 색체감각과 형식미에 있어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각종 책자와 인터넷에 사용하기에는 조금은 옛스러운 맛이 많지요. 이런 점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불광의 역사만큼이나 역사성을 갖고 있는 불광마크의 틀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심볼의 틀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에 맞는 마크를 디자인하기로 하였습니다. 역사성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살린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작업은 아니였습니다.

 

법주스님께서 심볼마크를 제작할 당시 금빛은 부처님의 빛(즉, 불광이지요)을 상징하고, 녹색은 생명을 상징한다는 의미가 마크에 부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마크 작업을 할 때도 불광과 생명, 두 의미는 불광의 정체성과 밀접하기에 이러한 의미를 확인하면서 진행하였습니다.

 

 

 

 

그러한 의미를 살리면서 새로운 마크를 만들어 갔습니다. 즉, ‘부처님의 빛’, ‘생명’이라는 의미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조금은 새롭게 만들어 진 것입니다.

  

 글씨체는 이와 달리 여러 형태를 고민하면서 출발하였습니다. 이번에 드러난 불광사·불광법회 글씨체는 여러 시안을 준비하여 왔습니다. 준비된 글씨체는 10가지가 넘었습니다. 확정된 안보다도 훨씬 감각적인 것부터 보다 옛스러운 형태까지....

몇 번의 회의와 명등회의, 중창불사추진회의를 거치면서 2-3가지로 압축되었습니다. 그과정을 통해서 선택된 안이 현재의 안입니다.

  불광사와 불광법회의 글씨체는 달리하였습니다. 불광법회는 역사성을 살리는 의미에서 조금 옛스러운 맛으로, 불광사는 조금 현대적인 글씨체로 만들어 갔습니다.

 

  조만간 출고될 불광버스부터 시작하여 불광을 알리는 곳에는 새롭게 이미지화된 불광 글씨체와 심볼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각종 문서, 새롭게 디자인되고 있는 홈페이지, 교육원 건물, 유치원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조금은 낯설고 어색하지만 많이들 사용해주세요....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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