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장학회, 2000만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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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8.25 조회15,391회 댓글0건본문
8월 24일 일요법회에서 불광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이 개최되었습니다. 2008년 3월에 첫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출발된 불광장학횐는 2008년도 2학기 장학금 2000만원을 총 15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대학원생 1인, 대학생 6명, 고등학생 3명, 중학생 4명, 초등학생 1명입니다.
장학금은 불교인접학문 연구, NGO 활동 등 불교 인재양성 차원의 지급과 탈북가정, 소녀 가장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두루 고려하여 지급하였습니다. 불교인접학문 연구 수상자로는 김왕섭(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 심진욱(동국대 불교학과), 김우석(서울대 사회과학대) 군이 선정되었으며, NGO 분야에는 이수연(경희사이버대 NGO 학과, 참여불교재가연대 근무), 김태곤(동원대 복지계열, 송파지역 NGO 활동)을 선정하였습니다.
이외에 특이한 사항은 탈북가정 2명의 학생, 불광사 중고등학생 법회 지도교사 1인도 선정되었습니다. 장학금은 대학생 이상 재학생에게는 200만원, 고등학교 이하 재학생에게는 60~ 100만원이 차등지급되었습니다.
지난 6월말부터 장학생 추천을 받아왔습니다. 많은 불광식구들이 추천에 응모해주셨는데, 총 32명의 학생이 추천되었습니다. 불광장학회 이사님들이 이 중에 15명의 학생만 선발하였는데, 그 과정에 많은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다들 학업열이 높고, 한편으로 사정이 딱하기도 하고 누구를 선발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판단된 것은 학생이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가정 형편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포부, 미래 등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믿음직스럽게 작성한 학생이 결과적으로 선발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의 장학생 선발과정에서도 더 중요하게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이사님들 생각이셨습니다.)
불광장학회는 특정분야에 국한하여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쳐 불교인재양성을 위한 차원에서 지급됩니다. 불교학문 발전, 불교인재 양성 차원에서 앞으로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차후부터는 해당학교 졸업시까지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매학기 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는 숨은 공로자가 계십니다. 대원 3구에서 법등활동을 하시는 성월거사님께서 2000만원을 출연하시어, 장학금 규모가 생각보다 커졌습니다.
현재에도 장학금 후원을 하시겠다는 말씀들이 많이 계십니다. 매월 5,000원씩 하는 1구좌를 2구좌, 10구좌, 100구좌를 신청하신 분도 계십니다. 능력껏 신청해주시면 장학회 발전을 위한 소중한 종자돈이 될 것입니다.
많은 동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