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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은 길거리에서 팔지 않는다?(포교사연수 및 팔재계 실천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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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09.03 조회15,5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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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포교사 정기연수 및 8재계 실천 대법회)

명품은 길거리에서 팔지 않는다?

승보종찰 송광사 조계총림 금강계단에서 포교사 정기연수 및 8재계 보살계 대법회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통도사에 이어 올해도 8월 30일부터 31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송광사 대웅전 마당에 법석을 마련했지요.  전국의 포교사들이 약 1200명이 참석했는데 비행기타고 제주도에서도 오셨네요.  포교원장 스님을 비롯 대덕스님을 모시고 입재식을 올리고 오후불식, 철야정진 수계실천법회를 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큰 원력으로 전법과 자비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포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칭찬 하셨습니다.  또한 포교사는 확고한 신심으로 불자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온몸이 겸손과 신중함으로 가득해야 할 것이라고, 어떤 비난이나 풍문에도 흔들리지 않을 굳은 신념과 정법에 대한 믿음으로 전법의 원력을 실천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포교부장 스님은 언제 어디서나 신심을 잃지 말라 하시며, 형상에 휘둘리지 말고 출발이 잘 되었는지 늘 근본을 잘 살피라는 간절한 법문은 참석한 대중의 마음 깊은 곳에 새겨 주셨습니다.  또 이웃종교의 지하철 등 무차별 이기적인 전도행위를 비유로 “명품은 길거리에서 팔지 않는다” 라는 말씀에 모두 박수치고 한바탕 크게 웃었지요.  어디서나 당당한 불자가 되라는 큰 목소리에 가슴이 어찌나 후련하던지..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만큼이나 상쾌하고 서늘한 기상을 느꼈습니다.

송광사 율원의 율주스님은 이명박 정부로 인해 불교가 똘똘 뭉쳐 다시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가 일어난 이유는 종교편향을 넘어 도덕적으로 바르지 못한 정책이나 정치는 불교도 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그 해로움을 초래하기 때문이며, 이에 불자들이 우리의 근본을 지키고 서로 화합하여 청정한 기운으로 그릇된 것을 바로잡아야 될 것” 이라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날 어느 때 보다도 지계실천이 중요하며 사부대중이 청정화합으로 불법을 수호하고 그 원력으로 사회를 바르게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계는 자신을 지키고 타인을 존중하게 하며 나아가 사회와 인류를 공영과 청정으로 이끈다.  계는 계약이나 강제가 아닌 자신 스스로 선택하여 지키는 것이어서 이성과 합리에 기반을 두고 드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려 받드는 것이다.  계는 해탈을 얻을 때까지 지키고 계로 인하여 생기는 복덕은 모두 중생에게 회향하기를 발원해야 한다.”

팔관재계 및 보살계(십중대계 보살48경계)를 스님들의 자비하신 설법과 자상한 가르침으로 계를 받았습니다.  계는 끝까지 지키려 노력하는 마음이 귀한 것이라며, 계는 부처님의 행동으로 계를 받아서 지키는 자 만이 부처를 이루는 근본이라 일러주십니다.  써도 써도 다함이 없는 보배가 계를 받는 것이며 불법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며 진흙속에서 피는 연꽃이 되라는 축복을 해 주셨습니다.  부처님 스님들의 자비하심이 가슴 가득 충만해지는 행복한 수계법회를 경험했습니다.  새벽 송광사 법고의 웅장한 울림이 한 사람 한 사람 온 우주의 마음에 전해지길 발원합니다.

이번 법회에 불광사에서는 문수혜, 지혜림, 광제, 덕진, 묘정현, 일법심, 연안성 포교사님이 참석했구요, 법도 차종성, 법진 노복일, 홍법 김수민, 경봉 신송규, 법안 박태수, 불조 조상구, 심산 서정본 신입포교사님들이 품수를 받았습니다.  6개월의 수련기간 까지 훌륭하게 마치고 합격하신 13기 포교사님들 축하합니다.  포교의 현장에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격려하며 전법의 서원, 큰 원력이 빛나길... 보현행으로 보리 이루길 축원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1.  의식중에는 사진촬영을 금하여 찍지 못했습니다 (불교TV 또는 조계종 홈페이지 참조).

2.  송광사에는 세 가지가 없답니다.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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