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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날의 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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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10.07 조회16,0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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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넉지 않은 아파트 화단에 심겨져 설한풍 견디며 겨울을 나고 봄을 맞아 잎 을 틔우고 한 여름 무더위도 잘 참아내더니 아~~ 천고마비 계절을 맞아 보란듯이... 감나무, 대추나무, 석류나무, 모과나무엔 더없이 탐스러운 열매가 그득합니다 작은 나무 한 그루에서 딱히 구분되지 않아 헤메이던 가을을 듬뿍 느끼게하는 풍요로운 이즈음... 세상을 등지고 떠나간 어느 탤렌트의 충동자살로 인한 사망소식에 또 다시 국회를 비롯한 온 나라 곳곳이 어수선하게 공방이 계속되고 있으니~~ 휴...다시금 끓는 냄비기질의 우리네 국민성을 봅니다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우린 그를 잊고 아무일도 없는듯 살아갈것이면서.. 허황된 루머 탓이네~ 악성 댓글 탓이네~ 규제법안 문제로 연일~~~와글와글.. 누군가에게 풀어내지 못하는 병든 마음을 직접으로 자신을 들어내지 않는 대중적 공간을 이용하여 이해관계도 없는 타인에게 돌을 던지는 행동으로 동기 유발한 그 모든것도 문제이고~ 스스로의 삶을 헤쳐나가지 못하는 우울증에 어린아이들을 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등은.. 우리네 사회가 병들어 있음을 확연히 보여주는것 같아 마음이 육중함에 짓눌리는 깝깝함을 맛 보네요 이 모든것은 누구의 탓이랍니까...? 인성을 기르보다 일등만을 원하는 교육 탓일까? 사람의 모든 가치를~ 경제적 富에 두는 물질만능의 사회적 병폐 탓일까? 허기진 배를 진흙 과자를 먹을 수밖에 없는 어느 빈민국에 배만 볼록한 아이들의 모습~ 고갈된 물을 몇 시간을 걸어 웅덩이의 고인물로 겨우 식수로 사용한다는 지구 곳곳의 소식들을 티브에서 보고 있음에도~ 지금 우리네 사정이 그들보다 조금 낫다고 먹고 마시고 입고~~를 넘어 성형천국이라 불릴만큼 외관에 치중하여 선풍기 아줌마를 낳게하는 무분별한 우리네 삐둘어진 관념 탓이란 말인가~~ㅠㅠ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 이 시점에라도 히딩크감독이 무명의 박지성을 발굴하여 최고의 축구스타로 키워내었듯이.. 단적인 안목보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알아차려 옳은 길로 인도하는 기성세대들의 깊은 생각^^ 그것을 따라주는 차세대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우리 사회가 반듯하고 청정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합니다 보다 더 큰 바램을 하자면 삼천리 금수강산에 부처님 법을 전하고 모두가 보현행을 실천하는~~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싶은데...어떻습니까? 앞서... 우리 불광의 바라밀행자들 만이라도 팔정도와 육바라밀을 실천하여~ 이 사회에 반듯이 있어야하는 소중한 한 사람이 된다면~ Step by step... 언젠가는 모든 바램은 이루어지 않을까 싶네요 가을 빛 닮은 차 한잔의 향내음을 전하며~~ ♡본자운합장 ♡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