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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둘째 주 법회일기(창립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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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10.14 조회16,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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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둘째 주 법회일기

마하반야바라밀.

 어제 정기 산행으로 치악산을 다녀왔는데, 오고가는 길에 들판의 벼는 진노랑색을 띄고 계절

로 보아 마지막 과일인 사과는 진빨강색으로 물들여 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은 무척 깨끗

하고 맑은 공기는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위에서 표현한‘진’은 잘 아시겠지만 풍년을 예고

하는 표현입니다.

오늘은 불광법회가 창립한 지 3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문도스님을 포함한 외부의 많은 인사와

불광형제들이 법당을 가득 매워 주셨습니다. 우리의 법회를 보고 외부 주요 내빈(기독교를 가

진 분들이 포함된)들이 그 웅장한 법회에 감탄하였을까. 주눅이 들었을까하는 속 좁은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법회일기를 쓰겠습니다.


◀오늘의 행사▶

 행사 순으로 적겠습니다.

 ▶육법공양 : 특별한 날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리는데 향, 연등, 차, 꽃, 과일 그리고 쌀

   (곡식)순으로 상단에 여섯가지의 공양물을 올리는 불교의 전통 의식입니다. 오늘은 불광 다

   도반에서 각   각의 공양을 올릴 때 나레이더의 설명으로 여법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삼귀의/마하반야의 노래/예불/반야심경 봉독/축가(음성공양)

 ▶헌촉/헌향/헌등/헌다/헌화/불광연혁 보고(원광 부회장)

 ▶기념사(보윤 부회장) : 전법, 출판, 교육 등 도심포교의 주체인 불광사는 시대의 요구에

   의하여 계승되고 발전되어야 한다.

   광덕스님의 유지에 따라 불교의 대중화, 사회화, 현대화의 표방에 우리는 전력하여야 한다.

   작금, 불교의 편파적인 차별에 따른 사회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불자들은 이의 심각성을

   우려하여 범불교도대회 등 부당한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으나 진정 그 심각성을 외면

   하고 있어 안타깝다.

   광덕스님이 지금 계셨다면 이를 묵과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옛날 스님께서 “광적인 종

   교를 추구하는 일부 타종교의 신도들도 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잘 안내하여 바

   른자세로 돌아오기를 인욕하여야 한다.”라고 하셨다.

   - 이 말씀에 행사의 참석을 위해 오신 기독교를 가진 외부 정치인사에게 우리 불자들의 강

     한 메시지를 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저의 의견)

 ▶인사말씀(지홍 회주스님) : 이번 34주년 기념법회는 관행적인 행사가 아니다. 불교의 사회

   적인 역할을 재점검하여야 한다. 삶의 현장에서 자기개혁이 필요하고 기복불교에서 탈피하

   여 수행, 정진, 바라밀 행을 실천하여야 한다. 세 가지의 실천과제를 말씀하셨는데, 1)도심

   지에서의 현대의 흐름에 맞는 전법공간을 위한 중창불사의 매진, 2)불광의 정체성을 확립하

   기 위한 교육의 활성화, 3)일과수행을 포함한 신행의 생활화이다.

 ▶격려사(지정스님, 봉불사 주지, 광덕스님 맏상좌) : 각자가 보현행원을 통하여 자신의 올바

   른 생활을 추구하고 다시 한번 매진하기를 바란다. 라고 하셨습니다.

 ▶법어(통광스님, 지리산 칠불사 회주)

  -스님은 오대산에서 탄허스님의 법맥을 이어 현재 지리산 칠불사에 주석하시는 큰 스님이십

   니다.

  -법어의 제목은 ‘원력으로 일구어낸 불광사.불광법회’였습니다.

  -불광법회의 창립자이신 금하당 광덕 대종사의 거룩한 행원과 수승한 공덕을 수희찬탄한다.

  -화엄경에“어둠속에서는 보물이 있어도 등불이 없으면 볼 수 없듯이 부처님 법을 말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지혜가 있어도 깨달을 수가 없다.”라고 하셨듯이 광덕스님은‘마하반야바라

   밀’사상을 주창하시어 우리 한국불교를 새롭게 일으켜 세운 등불과 같은 분이다.

  

  -비로자나불은 한글로 풀어 번역하면 ‘불광’이고, 반야는 문수보살의‘지혜’이며 바라밀

   은 보현보살의‘행’이다. 즉 불광사의 바하반야바라밀은 불광이란 이름과 아주 잘 맞아 떨

   어지는 법문이다.

  -간탐심을 없애고 정진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지혜로운 마음으로 행을 하면 쉽게 성취를

   얻을 수 있다. 이 말은 복을 지어야 복을 받게 된다고 표현할 수 있다.

  -20년동안 광덕스님을 시봉하신 지홍 회주스님의 원은 곧 광덕스님의 염원이기도 할 것이다.

   그 뜻이 곧 중창불사일 것이다. 불광사가 더욱 발전되어 도심포교의 극치가 되도록 모두 힘

   을 합하여야 할 것이다. 수행과 불사는 둘이 아니다. 절 짓는 것도 공부이다.

  -불광사 불자님들의 마음을 모아 불광이 뜻하는 바를 성취하여 우리나라의 불교발전에 이바

   지하길 바란다.

 

◀법회 소식▶

▶오늘 창립법회에는 박영아 송파구 갑 국회의원, 유일호 송파구 을 국회의원 부인, 김영순

   송파구청장, 송파경찰서장 등 외부인들이 대거 참석하셨습니다.

 ▶창립법회를 맞아하여 구법회별 모범신도를 표창하였습니다.

  -우리 구법회에서는 2법등의 행선/송영상거사님이 수상하셨습니다.

  -행선거사님는 불광에 인연을 오래전에 맺었지만 그 전 대학불교연합회에서도 활동하였고,

   법회 인례, 연화부원등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난 달 구법회 임원회의에서 결

   정하였습니다,

▶계층법회에서도 수상자가 있었는데, 연꽃(초등부)법회 그림그리기에서 행덕거사님의 자제인

   박종덕군이‘마하상’을 받았고 부상으로는 금목걸이였습니다.

▶오늘 중요한 법회의 진행은 우리 구법회의 소속의 법우였는데, 사회는 행덕거사께서, 인례

   는 행선거사께서 아주 깔끔하게 진행하셨습니다.

 ▶어제(10월 11일,토)는 구법회 정기 산행이 있었습니다.

  -강원도 원주 치악산(해발 1,288m)을 혜각, 혜성, 행선, 지수, 도원(저) 그리고 두 분의 외

   부사람이 동참하였습니다.이번에는 참석률이 저조하였습니다.

  -아주 가파르고 먼 길의 산행이었으나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정상(비로봉)을 밟았으며 상쾌

   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 주 자녀의 결혼이 있었기 때문에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등산대장

   의 의무감으로 결석을 하지 않고 참석하신 혜성거사님, 차량을 보시하신 지수거사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법복 신청자가 확정되어 정확한 몸 칫수를 재고 있습니다.

  -아직 칫수를 재지 않으신 분들은 이미 측정한 분들의 명단을 보고 비슷한 체구를 참조하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옷감을 사야하기 때문에 월요일(13일)까지 돈을 지불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지금

   신청자는 취소하여서는 안 되고 각 법등에서는 구입비를 속히 받아 주셔야 합니다.

  -우선 옷감비는 구법회비로 대납할 예정입니다. 월요일에 각 마하보살게 확인 할 것임.

 ▶다음 주 일요법회(10월 19일)에 정기 구법회 임원회의가 있습니다.

  -각 법등에서는 행사의 내용(실행, 계획)을 지대방의 각 법등방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참석범위는 구법회 임원 전원, 각 법등은 이번 달은 마하를 포함한 전임원입니다.

  -주요 안건은 법복확인, 하반기 순례법회 등입니다.

 ▶구법회 순례법회의 동참자 확정해 주십시오.

  -교무보살께서 공지한대로 11월 1일(토)은 하반기 순례법회일입니다.

  -각 법등별 참석인원을 파악하여서 행사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다음 주 임원회의 시 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차량을 대절하였으니 지난달 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법등별로 8명이상 동참되도록 해

   주셔야 하는데, 부족인원은 법우님들의 식구(가족)이어야 합니다. 친구나 외부인은 우리 구

   법회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사의 진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지요.

▶중창불사의 일환으로‘만등불 모연’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법회 임원(명등, 교무, 재무, 총무보살)에게 그 모연문이 배포되어 있습니다.

  -법우님들께서는 적극 동참하시는데 위 구법회 임원께 먼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잘 아시겠지만 만등불은 가족단위가 아니라 개인단위입니다. 즉 한사람이 일불입니다.


  오늘 3, 6법등에서  1박2일로 낙산사 순례법회를 하신 모양입니다. 불광사의 중요행사가 있

는 날인데 다른 날을 택하였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었겠지요.

그러나 곧(11월 1일) 있을 구법회 순례법회의 동참에는 차질이 없기를 부탁드립니다.

마하보디합창단에서 이번 창립법회를 맞아 많은 연습을 하였고 새로운 곡을 선 보였습니다. 특

히 뮤지컬 맘마미아(영화로도 상영중)의 OST의 하나인 덴싱퀸을 율동과 함께 경쾌하게 불러 좋

은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잔칫 날 아주 어울리는 곡이었습니다.

시월 그리고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많은 행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한 일요법회에

서는 뵙기를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도원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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