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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의 종소리 - 殊眼스님 詩 / 1980 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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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8.10.22 조회16,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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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光寺의 종소리

殊眼스님

큰종을 울려라 佛光塔이 솟았다

石村호수가에 佛光寺가 섰다

光德큰스님 원력있어

뚜렷하고 당당한 포교원당 우뚝섰다

큰스님 말씀대로

쓰레기더미 위에 사는 큰스님

맑고 고운 연꽃처럼 우아하게 피다

이웃의 선남선녀

큰스님 法音듣고 환희에 찬다

법열의 큰 태풍이

이웃의 가슴 가슴 응얼짐 풀고

큰스님 자애가 담아진다

어린이에 佛音 전할 유치원도 만드노니

고사리 두손이 연봉오리 합장 된다

지심귀명례 지심귀명례

천진동자 귀명례가

관세음 관세음

자비가 되고 광명이 되어

石村호수 바람 타고 동서남북

끝없이 끝없이 메아리 되라

그 소리 觀音慈悲 고뇌를 씻노라

아 ... 부처님이시여

수많은 佛光寺가 이루어지소서

고뇌로운 이웃 모두

부처되게 하소서.


 

 

● 출처 - 시집 < 소 옥 小玉 > 1989년 8월 3일 발행 / 도서출판 山房


殊眼스님은 1957년 출가하여 평생을 선禪수행과 그림 그리기, 차마시는 일, 시詩쓰는 일로 살아오고 있다 .
그림 그리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져 가끔 도회에 나와 전시도 하고 외국까지 가서 전시회를 갖기도 했지만 산이 그리워 서둘러 입산을 한다. 오늘도 영축산 모퉁이 축서암에는 茶香 펄펄 날리는 화롯가에 蘭꽃이 피고 학이 날고 있다
스님의 시집에는 < 나의 노래 > < 오소라 > < 산이 터엉 빈 날 > 등이 있다.

이상은 시집에 실린 글을 그대로 옮긴 내용 입니다 .

암울한 시대에 불교계와 많은 스님들이 佛光寺와 光德스님에게 품은 기대와 희망과 간절한 격려를 보내는 마음이 짐작 되는 이 시를 옮겨놓았습니다. 소총이 발전하여 대포도 되고 또 미사일도 됬겠지요.
새 길을 처음 여는 개척자, 창시자는 분명 위대한 사람 입니다.
광덕스님은 광야에 앞장서서 길을 내신 어른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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