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이 다시 살아나는 동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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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9.12.24 조회19,803회 댓글0건본문
더운 여름을 지나며 정점을 찍은 낮의 길이가 점점 줄어만 오다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옛부터 양이 성하는 날이라고도 하며 작은설이라고도 했던 동지.
새로운 출발을 뜻하기도 하는 동지는 亞歲, 작은설이라고도 합니다.
옛 어른들은 동지를 새해라고도 하였으며, 설,추석, 단오등과 함께 큰 명절 이었습니다. 특히 동지에는 붉은 팥을 고아 죽으로 만들어 집안 곳곳에 두어 악기나 잡귀를 물리치는 데 사용 되었습니다.
올해는 동지가 음력으로 11월 10일 이전인(11월 7일) 애동지라 하여, 동지날이어도 집안에서는 팥죽을 쑤어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합니다.) - 한국세시풍속사전 참고
햇님이 다시 살아나는 동지를 맞아 많은 행사와 법회가 있어 사진과 함께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을 만들고 있습니다.
@ 오손도손 이야기도 하면서..
@ 팥죽과 함께 먹을 동치미 준비
@ 팥을 삶아 팥물을 내는 중
@ 포교, 교무국장 스님께서도 새알을 같이 만드시고 계십니다.
@ 팥죽한그릇에 희망을 - 작은 출정식.^^
@ 주민센터, 경찰서, 소방서등지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 길가는 일반 시민들께도 나누는 맘.
@ 스님들과 회장단의 서원지 적기
@ 올해는 마무리하며, 내년의 서원을 적어 줄에 적어 기원하고 계십니다. - 회주스님
@ 오후 2시부터는 다도반에서 다례 시연 행사를 하였습니다.
@ 다양한 사진중 어린이 다례부분만 뽑았습니다.
동지법회 법문은 회주스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팥죽은 일요일 오후부터 준비하여, 월요일 저녁부터 밤새 팥죽 끓이는 작업을 봉사자분들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팥죽 나누기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대중 1,500여명 (보광당/지하식당/후원)
-> 팥죽나누기 700인분 배포
- 반찬나누기 35가구 (본공스님/보문부)
- 불광사 주변상가(50곳, 차량이동)
- 경로당 (돌마리 노인정등 3곳)
- 송파노인요양원 1통 (200인분)
- 동사무소 직원 35명
- 송파소방서, 송파소방서 119잠실센터 2곳(지혜림) / 사진자료 있음
- 길거리 나눔(400인분)
한해를 마무리 하는 행사로서의 동지가 되길 기원 하며, 우리 불광 법우형제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