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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호법법회 봉행, '목숨 바쳐 '호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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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8.06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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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GQ_JgQj-eEQ




불기 2569(2025)년 8월 6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대웅전에서 8월 호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747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 후 동명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명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현시대 갈등 해결과 호법(護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호법의 의미에 대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늦게 오신 분들이 편안히 앉을 수 있도록 앞자리부터 채우는 것부터가 호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시대 가장 큰 문제는 개인과 개인 간의 갈등"이라며 "직장에서도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님은 이러한 갈등이 우울증과 사회 문제로 이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동명스님은 갈등의 원인으로 소통 단절을 꼽았습니다. "과거에는 대가족이 함께 살며 자연스럽게 소통했지만, 현재는 같은 집에 살면서도 대화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자신이 좋아하는 내용만 보게 되어 진영논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스님은 이런 상황에서 부처님 가르침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금강경의 '무주상 보살행' 가르침이야말로 우리 시대 갈등을 해소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상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으로 옳은 것이 무엇인지만 생각하는 것이 무주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명스님은 호법 실천방법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남의 허물은 가급적 보지 않기 △자신의 허물에는 엄격하여 항상 참회하기 △불법 공부를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기를 당부했습니다.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으로 무장하게 되면 호법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도 이루어진다"며 "일상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호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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