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 100일 기도 입재법회 봉행, '학업성취를 위한 올바른 노력과 기도성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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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8.05 조회55회 댓글0건본문
[법문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czmWZcBqgwY
불기 2569(2025)년 8월 5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만불전에서 학업성취 100일 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746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 후 휴담스님(불광사 교무)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휴담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학업 성취를 위한 올바른 공부 방법과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부처님께서 모든 중생은 동등한 지혜와 자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셨듯이, 누구나 탁월한 씨앗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의 차이는 체계적인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현대 과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모차르트와 같은 천재들도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능력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무조건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 방법과 질이 중요하다"며 "20년 30년 경력의 의사가 오히려 2-3년 차 전공의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연구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방법으로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 △컴포트존에서 벗어나는 각오 △고도의 집중력 △전문가의 피드백과 즉각적 수정을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는 참선과 마음챙김 명상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집중하면 번뇌가 사라지고 공부 삼매에 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험생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법으로는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과 관세음보살 염불을 추천했습니다. 스님은 "시험 시작 전 '나무관세음보살'을 다섯 번 정도 외우면 마음의 잡념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들숨날숨에 집중하는 호흡 관찰법도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눈을 살포시 감고 코끝을 보며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며 "이렇게 하면 불안감이 사라지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휴담스님은 마지막으로 "염주를 항상 지니고 관세음보살을 부르거나 호흡관찰을 병행하면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학부모의 기도 공덕이 자녀에게 전달되어 용기와 침착함을 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