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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5년 불광사 정초 입춘기도 원만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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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2.05 조회23,0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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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5년 정초 입춘기도 원만회향


 불광사 불광법회(회주 지홍스님)는 2555년 입춘기도법회를 2011-02-04오전10시30분

보광당에서 회주 지홍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과 700여 불자님들이 동참한가운데 성황리 회향하였다.   

보현성(전문자)보살님의 사회로 진행된 입춘법회는 삼귀례. 반야심경. 회주스님의 영가축원 및 가내길상 발원문에 이어서 법을 청하는 청법가, 회주 지홍스님의 법문으로 이어졌다.

회주 지홍 스님은 입춘기도  법문을 통해,

불교에서는 저마다 마음에 봄이 오면 얼어붙은 모든 번뇌가 한순간에 녹아내려 깨달음을

 얻는다는 조사스님들의 어록이 있다  입춘은 1년24절기에 가장먼저 첫 번째로 맞는 절기

인데 지구의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 대한(大寒)과 우수(雨水)사이에 입춘(立春)이 있다 또한 전통적 유래를 보면 立春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나눠서 기후 변동을 보는데 5일간은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을 녹이고 5일은 동면하는 벌래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5일은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는 기후적 속설이 옛날부터 전해지고 있다

<입춘의 전통적 풍속>

立春때가되면 집안에 복을 불러들이는 각종 행사로 풍성하게 이어 진다 그 실례로 우리 조상님들은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입춘 날이 되면 저마다 액난(厄難)은 물러가고 소중한 행복을 기원하는 입춘축과 입춘방을 대문과 기둥, 방안의 대들보 등에 기원 서문을 붙이는 행사를 했다

이를 대략적으로 열거하면

去千災 라하여 모든 재앙이 물러가고

來百福 : 모든 복 들어오리

立春大吉 :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建陽多慶 : 따스한 기온이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天災雪消 : 모든재앙이 눈처럼 녹아 없어지고

萬福雲興 : 많은 복 구름처럼 일어나라

         또한 옛날부터 내려오는 三災라는 재앙이 있는데 이는 재앙을 예방하고 액란을 물리친다는 토속적 유래로 빨간 글씨로 부적을 써서 지니거나 집안에 부치기도 한다.

 三災란 火災(화재) 水災(수재) 風災(풍재)를 대삼재(大三災)라 부르고 전쟁과 전염병,기근의 세 가지는 소삼재(小三災)라 하는데 우리 불광 에서는 부처님 정법을 배우기 때문에 부적을 쓰지 않고 반야사상에 입각한 “마하반야바라밀”하나로 통용되고 있다

오늘 여기에 동참한 모든 바라밀형제에게 광덕 큰스님께서 친필로 쓰신 마하반야바라밀 부적을 나누어 드리겠다.

 또한, 三災란, 태어난 띠에 12년을 주기로 누구에게나 찾아온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저마다 길흉이 오고가는 문제는 전통적 유래로서 전해 내려올 뿐 과학적 근거는 없는 것이다. 다만 삼재가 드는 해는 삼재가 들었다니까 의식적으로 주의하라는 것이 아닐까한다.

우리 불광의 바라밀 불자들은 5계만 잘 지켜도 三災는 없다고 단정하고 싶다.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불음주.불망어등 불자들의 5계속에 길흉화복(吉凶禍福)이 모두 들어있지 않은가?  불광의 바라밀불자들은  5계를 잘 지켜주시기바란다.

매년 정초가 되면 정초 7일기도입재, 정월 조상천도기도입재. 중창불사원만성취1000일기도등 다양하게 기도가 이어지는데 불자님 각자 각자가 더욱 용맹정진하시고 불광의 대 과제인 중창불사가 여러 불자님들의 기도와 부처님가피에 힘입어 원만히 성취 될 수 있도록 그 염원을 기도에 담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는 말씀으로 법문을 마치셨다


글/현산 김창호

 

입춘기도 발원문을 낭독하시는 회주 지홍스님

<올해 마지막 입춘기도 장소가 될 보광당> 

회주스님의 구성진 기도발원문 낭독을 들을때마다 번뇌의 마음이 차분히 녹아내린다

보광당 부처님의 미소는 언제 어느때나 자비롭고 인자하시다

좌로부터 본공스님. 대웅스님.

불광의 바라밀보살님 들이여! 오래오래 강건하시고, 가내가 길상하시길! 

자비하신 부처님이시여! 불광의 중창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

대자대비 부처님이시여! 굽어 살피사 모든소망 뜻하는일 반드시 성취되어지이다

거룩하신 부처님!가슴속에 마하반야바라밀 대광명이 항상빛나서

향하는 길마다 막힘이 없고 행하는 일마다 순조로와서 부처님의 은덕 갚아지이다

자비하신 부처니! 불자가 보살도를 닦는가운데 어느곳,어느때나 부처님의 자비위신력이 함께하여지이다.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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