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댓글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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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5.31 조회24,154회 댓글0건본문
난 글쓰는것을 좋아하면서도 또 싫어한다
좋아한다는것은 말로서 표현하기 어려운 인간 내면의 복잡함과
미묘함을 문자로서 정형화하여 상징적으로 또는 비유적으로 표현할수
있는것이 바로 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을 쓰는것을 싫어하는 이유도 그 상징적으로 또 비유적으로
표현되는 글이 생각과 사고의 차이에서 곡해를 일으켜서 분란의 단초로서
작용될수도 있기에 글이란 이렇게 양면의 칼로서의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런 글과 글이 만나서 많은 교류를 만들고 또 비슷한 사고과 생각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과 마음을 나늘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만날때 ..
그 행복감과 인간적인 따스함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것이고 그렇기에
힘들게 써내려간 어떤이들의 글에서 몇줄 않되는 글이라도 생각과 마음이
같은 댓글이나 글쓴이의 수고에 감사하는 약간의 표현은 비록 얼굴도 모르는
사이라 할지라도 사람과 사람사이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활을 하고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밤늦게 까지 이곳 지대방에 글을 올린지도 몇달째....
남이 알아준다고 이런곳에 게시글을 올리는 사람은 없을것이지만
본인의 소중한 시간을 사용하면서 타인에게 봉사(?)하려고 애쓰는
이곳 지대방의 글쟁이분들께 약간의 감사하는 댓글 문화가 얼마나 큰 힘이 될것인지
이글을 읽고 지나가는 그동안의 모든 무심한 이들에게
잠시나마 자신을 반추해볼 시간이 되길....
5월 어느 늦은 새벽밤....
문득 생각이 들어서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