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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서 (7월 다섯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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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08.02 조회24,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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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유리창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아주 요란합니다.  얼마나 굵은지 청포도맛 사탕크기는 되는것 같습니다.  엄청난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니 여기저기 안타까운 뉴스보도에 마음이 무거운 일요일 아침 입니다.  7월 다섯째주 법문을 해주신 회주 지홍스님도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조심스럽게 인사말을 건네셨습니다.  

오늘은  "극락세계로 가는 수행법"  에 대해 법문을 하셨습니다.

  1.   극락세계란 평등평화의 세상으로 청정하고 투명하고 깨끗하며 안락한 세계를 말합니다.  항상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세상으로 빈부의 격차가 적고 서로 위로하고 감싸주는 착한 마음이 가득한 곳을 말할 것입니다.  또 사람의 생명이 질병의 고통이나 어려움에 허덕이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세상을 평화라 합니다. 

  2.   경에는 극락세계의 세가지 유형이 있는데 유심정토(唯心淨土), 차방정토(此方淨土), 타방정토(他方淨土)가 그것입니다.
    (1)  유심정토란?  [ 관무량수경] 에서 이르는  극락은 우리 마음속에 있다라는 뜻으로 우리들 마음에는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삼독심이 있어서 마음을 잘못쓰면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 욕심을 채우려고 하면 나는 더 채우지못해 불만스럽고 화를 많이 내며 나는 물론 주변사람들도 불편하고, 한 사람의  어리석은 판단이나 결정이 많은 사람을 고통스럽게도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 자비스런 마음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할때 우리들의 마음이 극락세계, 즉  유심정토가 되는 것입니다.


     (2)  차방정토란?  [ 법보단경] 에서 이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바로 극락세계라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이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어떻게 극락이란 말인가... 여름엔 시원했으면,,, 겨울엔 덜 추웠으면... 가장 쾌적한 온도 약 20도쯤 ?  우리는 쾌적한 온도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온도가 낮으면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고 결국 수확도 못 합니다.  추울땐 추워야 하고 더울땐 더워야 꽃도 피우고 열매도 열립니다.  더울땐 곡식이 자라니 감사하고 추울땐 만물이 단단해져 다행이고 세상만물이 나의 삶에 이로움을 주는 존재들이 가득함을 눈 뜰때 어찌 감동하지 않으랴.. 삶이 감사와 감동으로 다가오면 이 세상은 더이상 고통이 아니라 차방정토 극락세상이 됩니다.

     (3)   타방정토란?  [아미타경] 에서 이르는  극락세계,  내생에 태어나는 곳을 말합니다.  그러나 죽어서 다음생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이곳에서 좋은세상을 만들어야 하겠지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도록 함께 노력하면 내생이 아니어도 지금 이곳이 그들에겐 극락일 것입니다. 

   3.   중창불사와 만불모연

불광형제들 전체의 과제 "중창불사 만불모연"  에 대해서도 한참을 망설인듯 어렵게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우리들을 대표하여 앞장서서 일하시는 불광회장단,  선학, 명등 이하 임원 그리고 불광가족들이

그동안 열정적으로 모연에 동참하고 권선하였습니다.  중창불사가 원만성취 되는 그날까지 불광가족의

전법과 만불모연이  계속되길 당부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1인 1불  만불모연 권선"  입니다. 

불사동참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으뜸가는 정법수행도량으로  영원한 행복  佛法을 만날수 있는

수행공간을 함께 만든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고, 그 공덕은 최상의 법공양이 될것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내가 사는 이곳에서 좋은세상 극락세계 불국정토를 만드는 수승한 수행입니다.

 

  ~~회주스님의 법문에 이어 백중 5재 시식이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새벽부터 보문부 보살님들이 정성으로 공양을 마련하였고,   장소가 낯설어도 좁아도

우리들의 마음은 조금도 불편해하거나 흔들림없이 금강경을 독송하며 공양을 올렸습니다.

 

   2층에서는 목련(중등부) 싣달(고등부) 학생법회가  무엇이 행복인가  라는

주제로 본공 지도법사 스님을 모시고 봉행되었습니다. 

불광학생법회에서는 8월 4일 부터 7일 까지 (3박4일) 목련 싣달 청소년 여름캠프가 진행됩니다.

강원도 고성 건봉사에서 불광의 미래 소중한 자녀들이 즐거운 체험이 될수 있도록 많은 후원과

격려가 있으면 더 힘이 나겠지요...!  (~후원문의 환영 합니다~)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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