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5년 12월 둘째주 일요법회 봉행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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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5년 12월 둘째주 일요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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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1.12.13 조회26,2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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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12월 11일 둘째주 일요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덩치큰 가로수 잎이 마지막 생명의 푸른빛을 토해내듯

시린바람에 이리저리 굴러다닙니다.  바스락 큰소리로.

향기롭던 봄의 꽃내음도

싱그런 여름 초록의 청량함도

눈부시게 아름답던  가을단풍의 찬란함도 무심하게 갈무리하며.

이번주 일요법회는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이신 법인스님을 모시고

외로운가?  넉넉한가?   란 주제로 법회를 열었습니다.

     ~자비로운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면 자연히 두려움이 줄어들고

      그 사람에게 마음을 열 수가 있습니다.

      자비심을 가지면 타인으로부터 따뜻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관계를

      당신이 먼저 만들수 있습니다.  물론 당신이 그런 태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다정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적어도 당신은 열린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다가갔기 때문에

      당신은 융통성있게 그 사람을 대할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열린 마음은 적어도 다른 사람과 의미있는 대화를 할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하지만 자비로운 마음이 없다면 다시 말해 배타적이고 화가 나고

      냉담한 느낌을 갖고 있다면 가장 친한 친구가 다가와도 당신은 불편한

      생각만 들 것입니다.  (중략)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에서-

   ~  소통의 도구가 첨단으로 발달해도 정보가 주위에 넘쳐도 소통은 점점 단절되기도 합니다.

       내가슴은 따뜻한가?  넉넉한가?  나는 진실로 행복한가?

       성스러운 침묵의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성스러운 침묵이란 그저 말안하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사색하고 관찰하고 마음을 챙겨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것입니다.

       의미있는것에 대한 사유를 통해 더불어 함께 하는

       진리의 성숙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법문요약)

               -- 금주의 다짐 --

   환경이 이루어져야 기뻐지고 표졍이 밝아지고 생기가 난다고 하지말라.

   주인은 우리의 마음이다.  우리가 마음의 기쁨을 일으킬 때 우리의 환경에는

   밝은 일이 모여든다.  건강도 있고 사업의 번영도 있고 행운도 우리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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