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불광불교대학 [나도 신입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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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3.09 조회26,968회 댓글0건

보살님들 안녕하세요~

6법등 대자성 인사올립니다.

지대방에 자주 들러봐야지 하는 마음은 내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분주한 사정으로 실천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불광불교대학이 개강을 하였는데, 6법등 마하 연안성 보살님께서 ‘지대방에 불교대학 게시물을 올리라’ 명하시니, ‘이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구나!’ 하는 feel을 받아, 글을 올립니다. ^^;

불광불교대학에서는 조계종출판사에서 나온 베스트&스테디셀러 [사찰, 어느 것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를 교재로 하여 6주간에 걸쳐 [불교신앙과 문화]를 공부합니다.

그후 8주간은 [근본교리], 2주간은 [바라밀수행법]을 공부하며 1학기를 마치게 되지요.

먼저, 불교계의 공지영작가라 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목경찬 교수님의 저자직강 [불교신앙과 문화]!!

첫날인 어제는 불보살님들과 부처님 상호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2시간 강의를 듣고나니, 앞으로 사찰을 찾아가 불상을 보고 그 불보살님이 누군지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가득해졌습니다.

**99.9% 불보살님이 누구신가 알수있는 3가지 방법**

1. 문패를 본다. (현판, 간판)

대웅전(석가모니불), 대적광전(비로자나불), 극락전(아미타불), 약사전(약사불), 관음전(관세음보살님) 등등..

2. 부처님의 손모양, 수인을 본다.

선정인,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석가모니불

시무외인, 여원인 -> 미륵불

지권인 -> 비로자나불,

9가지 수인 -> 아미타불

약병을 들고 계시면 -> 약사불

3. 본존불 좌우에 계신 협시보살님을 본다.

문수, 보현보살님 -> 석가모니불

관세음, 대세지보살님 -> 아미타불 …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본 것은 처음 본것과 다르리라.

‘어느 것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를 사찰만이 아니라 일상 주변 모든 것으로 확장해서 관찰과 애정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외동아들의 초등학교입학으로 마음이 분주하고, 갑자기 빡빡해진 어미노릇에 우울감까지 느끼고 있던 요즘에 불광불교대학의 첫강의는 불교를 통한 일상의 숨고르기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이젠 두려워 하지말고, 괜시리 분주하지 말고, 느긋한 관심과 사랑으로 초딩맘 노릇 잘 할 수 있겠습니다~!

초딩맘 두렵지 않아요~~

목경찬교수님이 운영하시는 다음카페에 가입하시면, 책에 수록된 사진들을 올컬러로 보실 수 있고, 사찰기행에 관한 여러가지 팁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가입강추~!

카페 이름도 너무 멋져요!

교수님께서 쓰신 다른 책 [들을수록 신기한 사찰이야기:불교문화 에피소드] 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우리 교재 후속편인데, 교재보다 더 재미있다네요~ 목교수님 짱!

앞으로 계속 공부해나가면서 짬짬이 말씀 올리겠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대자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