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紀 2556년 8월 둘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 불광소식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佛紀 2556년 8월 둘째 주 일요법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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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8.13 조회28,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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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더운 여름입니다. 지금 한반도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올 해와

같은 고온 기온을 처음으로 겪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내

리는 비를 기점으로 폭염도 수그러질 것이고 가뭄과 식수원의 녹조현상도 점차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와같이 어려운 시절 뒤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또 찾아

오는 것입니다. 오늘의 법회를 스케치합니다.

 

오늘의 법문 요약

>법문은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스님께서, 주제는「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혜월선사」입니다.

>우리의 몸은 우주와 함께 움직이고 적응하여야 한다. 더위는 더위대로 추위는

추위와 함께 적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법인스님의 법문

회주스님과 법문전 차담중인 법인스님

>자비심은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아래의 예로 법문하셨다.

1)어제 스님은 멘토를 하고 있는 한 학생이 졸라서 30여년 만에 야구장에 갔다.

젊은이들의 발랄하고 활기찬 응원 모습, 아이를 데리고 함께 온 아버지의 자상

한 모습을 보면서 삶의 긍정적인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경기를 마치고 나오면서 데리고 간 아이가“스님은 즐겁지 않으세요?”라고

열성적인 응원을 하지 않았음을 두고 한 말이었다. 스님의 대답은“얘야 나도

나름대로 즐거움을 표현하는 방식이 있단다.”라고 당신의 사회적인 위치에서

그럴 수 없음을 표현하셨고 눈치를 챈 그 아이는 이해를 하였다.

2)지하철에서 젊은 여성이 핫팬츠차림으로 의자에 앉아있고, 그 앞에 중년 후반

의 부부가 서 있었는데 남편이 졸다가 그만 그 여성에게 약간의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 여성은 불쾌한 표현을 강하게 하였고 그 남자를 대신하

여 부인이 고의가 아니라고 대응하다가 결국 서로 대중가운데 하지 못할 민망

한 말로 표현하는 것을 보았다.

스님은, 그 젊은 여성은 불쾌하다는 표현을 어른이니까 예의를 갖춘 말로, 또

남자의 부인은 졸다가 일어난 실수라 이해해 달라는 온순한 말로 대답하였으면

남들의 눈쌀을 찌푸릴 정도의 언쟁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셨단다.

3)대치동 은마아파트(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적은 것이기 때문에 특정한 아파트

라고 이해하지는 말라고 주문하셨음)에서는 이른 아침에 우유나 신문을 배달하

는 사람들에게 승강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공지를 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주민이 아닌 사람이 이용함으로 전력을 낭비하게 되고 또 주민들이 사용에 방

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우유나 신문도 결국 입주 주민이 가정에서 편하게 받기 위한 것이고 그 분들도

그 고층을 오르내리려면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하는 연민의 마음으로 대하였으

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다.

4)1920년대에 혜월선사께서는 무소유와 천진(天眞)으로 생활을 하시고 계셨는데,

어느날 절 앞의 문전옥답을 다섯 마지기를 팔아서 그 돈으로 일꾼을 구해 다른

밭을 개간하였지만 그 일꾼들은 설법에 정신이 팔려 겨우 자갈밭 세 마지기만

일구었다. 이에 제자들이 스님께 따지자 “다섯 마지기는 그대로 있고 세 마지

기가 더 생겼으니 좋지 않으냐?”고 하면서 남의 소유일지라도 밭이 그대로 있

음에 만족하셨다는 것이다.

(혜월스님의 다른 한 가지의 일화는 첨부된 주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현관안내

오늘의 행사(공지)

>백중(우란분절)기도 기간입니다.

-매 주 토요일 이어지는 기도는 9월 1일에 회향을 하는데 법당이 비좁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계십니다.

-이로 인하여 일요법회의 참석률은 상대적으로 약 30%정도 줄어들었습니다.

-회향일에는 효자효부를 선발하여‘효행상’으로 표창합니다.

호법발원 1년 이상의 법우 중 부모, 시부모 및 장인 장모에게 지극정성으로 효

를 행하고 계신 분을 구법회 별로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일기원 8.15 남북 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합니다.

-주관은‘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회주스님)’

-일시는 8월 15일(수) 오전 11시이며, 10시에 불광사에서 버스가 출발합니다.

-장소는 조계사 대웅전입니다.

>선학보살 순례법회가 있습니다.

-일시는 9월 12일(수)오전 7시 출발하며,

-장소는 함안 봉불사(지정스님 계신 곳)입니다.

>9월부터 실시되는 불광교육원의 강좌가 여러 개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고 특히 기본교육은 주변에 많이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양준비중인 송파22구 보살님들

법당 공사현장(지하층 마무리 중)

어제(토요일) 새벽,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 우리나라와 숙적 일본이

맞 붙었지요. 우리는 2:0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따는 쾌

거의 기쁨을 온 국민이 함께 하였습니다. 그 전 날에는 처음으로 대통령께서 독

도를 방문하여 민족의 자존심을 살렸었는데 이어서 축구까지 화답을 하니 기쁨은

배가되었고 며칠 있으면 찾아오는 광복절에는 독립투사들의 넋을 잘 달래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한 주도 좋은 날 만드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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