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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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2.08.21 조회28,328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56년 8월 19일 (제1720호) 혜담스님을 모시고 일요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도 열대야도 며칠전 소낙비에 조금은 풀이 죽어 아침 저녁으로
부는 산들바람에 산책하기 좋은 상쾌함이 묻어납니다. 검푸르던 짙은 은행잎도 점점
빛이 바래 나뭇잎 사이사이 열매가 단단하게 영글고, 산수유 작은 열매도 알알이 윤이 납니다 .
사람도 자연도 폭염과 소낙비를 잘 견디고 안으로 충실하게 성숙하며 여름을 잘 지나고
이제는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이번주 목요일이면 가을이 깊어진다는 처서... 반갑다 가을아 ~!
아무리 더워도 스콜처럼 쏟아지는 소낙비에도 불광사로 오시는 발걸음은 여전합니다.
아침 일찍 절에 오시어 공양준비, 스님들 의전, 현관 법우맞이, 법회안내, 사무실 봉사,
기와불사접수, 새법우 안내, 헌다준비 등등 곳곳에서 법회준비와 봉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분들의 웃음띤 얼굴에서 불광의 힘과 행복한 삶을 발견합니다.
모두 부처님의 미소처럼 밝고 아름다워 보는이들.. 저절로 따라하게 만들지요.
"깊은 반야바라밀에 머문 보살은 침몰하지 않는다"
법문 제목처럼 침몰하지않는 반야바라밀을 행하는 보현행자들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셨다.
무슨인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 가운데서 마음이 침몰하지 않느냐?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은 있는 바가 없기(無所有)때문에 침몰하지 않고,
반야바라밀은 여읨(離)인 까닭에 침몰하지 않으며,
반야바라밀은 적멸(寂滅)이기 때문에 침몰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런 인연 때문에 보살은 깊은 반야바라밀 가운데서
마음이 침몰하지 않습니다. " (법회보 중 - 대품반야경 도공품 제 65)
~ 여기서 무소유(무소득)란 소유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모든것을 갖고 있다란
가르침입니다. 즐거워야 하는데 기쁘게 살아야 하는데 탐심 때문에 만족하지 못하고
마음을 놓치고 침몰하는 것입니다. 나보다 재산이 많은 친구를 만나거나 명예나
잘 나가는 친구를 보면 공연히 짜증이 나고 심술이 일어나고 알수없는 불편한 마음.
이럴때 마음이 침몰한다 하는 것입니다.
깊은 반야바라밀에 머물면 번뇌망상이 사라지고 고요하며 평화로운 마음이
회복되고 삼독심(탐진치)과 사상(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모두 여읜(離)다 하며
적멸(寂滅)의 즐거음이 드러납니다. 이것을 일러 가장 행복한 상태 열반 이라 합니다.
불자들이 육바라밀을 실천하고 수행을 하는 참다운 이유입니다.
불광형제들은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하지요. 부지런히 염송하고 수행 정진하여
두려움없는 삶, 불안하지 않는 삶, 온갖 공덕이 현현하는 행복한 삶을 이루시길 기원하며
법회에 동참하신 형제들께 감사드립니다. (법문요약)
( 냉방도 없는 엘리베이터 엄마와 함께 봉사했어요..가장 젊은 법우의 안내를 받았지요..ㅎ)
# 법 회 소 식
~생태길라잡이 : 법회후 석촌호수 일대에서 생태길라잡이 활동이 있었습니다.
~8월 24일 (금) 칠석기도 : 오전 10시 30분 법문없이 축원기도법회 진행합니다.
~8월 25일 (토) 백중기도 6재기도가 대웅전, 보광당, 3층에서 진행합니다.
~8월 25일 (토) 중창불사 원만성취 1080배 정진 : 저녁 7시 보광당
~백중(우란분절) 효자효부(효행상) 추천 : 9월 1일 백중회향시 표창합니다.
~갓바위, 봉정암 성지순례 접수 및 문의 : 종무소(413-6060)
~불광법회 선학보살 순례법회 : 9월 12일 봉불사 (지정스님 주석)
~불광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접수 및 문의 : 불광교육원 (417-2551)
# 금 주 의 다 짐
남의 단점이나 결점을 인정하고 말할 때 그의 마음은 오염되고 생활환경은 거칠어진다.
남의 훌륭한 점을 인정하고 그것만을 말하라.
설사 나의 성미에 맞지 않더라도 남을 위하는 일이라면 서슴치 말고 행하라.
햇살처럼 차별없이 따스한 마음을 행하는사람에겐 천국이 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