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4월 셋째주 일요법회 봉행 > 불광소식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불기 2557년 4월 셋째주 일요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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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3.04.22 조회29,989회 댓글0건

본문

 

봄내음이 물씬나는 아주 맑고 화창한 봄날입니다.

석촌호수공원에는 나들이 나오신 사람들이 자연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호수전체를 수놓은 아름다운 벚꽃은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밝아 지고 행복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불광법회에 오시는 법우님들의 옷차림도 가볍고 화사하게 단장하셨습니다.

불광사 건너편 공원에는 개나리, 벚꽃들이 생명을 다한 꽃잎을 내려놓으면서 새파란 새옷을 갈아 입고 있습니다. 생명이 연달아 이어지는 계절입니다.

불기 2557년 4월 셋째주 일요법회(4월 21일)가 봉행되었습니다.

오늘은 각화사 주지 혜담스님께서 법문을 주셨습니다.

 

오늘의 법문

형제여러분 이렇케 화창한 봄날 부처님 전에 많이 같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면서 여느때와 같이 밝은 미소와 함께 법문을 시작하셨습니다.

불교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수 있다.

그런데 가장 주목해야 할것은 불교는 인간 생명을 키우는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부처다, 마하반야바라밀이 부처님이다,

깨닫기 전에 믿자 이것이 불광사의 힘이다.

불광불자들은 예전부터 큰 스님의 가르침으로 많이 알고 있다.

마하반야바라밀을 열심히 염송하면 내가 찾아가는 것이 아니고 부처님의 공덕생명이 찾아와 선정에 들며 지혜가 저절로 칮이온다..

지금 명상이 유행인데 명상으로 선정을 얻더라도 스스로 진리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치 못하고 명상으로 고요하게 머무르고 마는데, 선정 자체가 목표이어서는 안된다.

불교는 근본적으로 사람이 부처임을 가르치고 있으나 이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불행이 오는 것이라고 한다.

경에서는 인간완성의 성취를 위해서 오분법신(五分法身)을 닦으라고 가르치고 있다.

 

오분법신(五分法身)

1. 계 -  우리의 본성이 부처님 성품이니 부처님 성품인 우리의 본성을 지키고      그 대로 행 동

2. 선정 - 마음이 고요한 것, 마음의 평화, 마음의 안정, 정을 닦기 위하여 바라밀 염송

3. 지혜 - 현상에 집착하지 않으며, 진리 원 모습 그대로 부처님의 광명이 충만한것

4. 해탈 - 마음에 반연하는 바가 없이 선도 , 악도 자재 무애한것

5. 해탈지견 - 참 성품에 변함이 없는 것

 

 

반야바라밀 염송으로 오분법신(五分法身)을 성취한다(법회보)

불교는 종교적인 특수 계층의 사상이나 철학이 아니라 인간 생명을 키우는 가르침이다. 불법은 동물적으로 야심을 충족하고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고 극복해서 얻어지는 성공을 기쁨으로 삼는 인간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실을 완성하여 서로가 따뜻하게 손잡고 기뻐하고 성장하는 이러한 인간의 완성을 추구한다. 그런데 이 인간의 완성은 개인 한 사람 한사람의 힘만 가지고는 어렵다. 이 사회의 제도가 한 사람 한 사람을 키울 수 있는 제도로 바뀌어야 한다. 이 세상은 인간을 억압하고 인간은 물질이다. 인간은 육체적 존재다. 인간은 동물이다.’ 라고 하면서 인간을 그릇되고 타락한 사상으로 집어넣고 그것에 복종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가득 물결치고 있는데,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 혼자 가슴에 진리의 등불을 안고 지키고 살 수 있겠는가?

이렇게 인간의 완성을 추구하는 불교는 그것의 성취를 위해서 오분법신(五分法身)을 닦으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대품반야경」「존도품 제 36에는 교시가야, 선남자 선여인이 반야바라밀을 받아 지니고 내지 바르게 사유하여 일체지의 마음을 여의지 않으면 한량없는 계라는 덕목을 성취하고, 한량없는 선정이라는 덕목, 지혜라는 덕목, 해탈이라는 덕목, 해탈지견 이라는 덕목을 성취한다. 또한 교시가야, 이 선남자 선여인 반야바라밀을 받아 지니고, 내지 바르게 사유하여 일체지의 마음을 여의지 않으면, 이사람은 부처님과 같이 된다고 마땅히 알아야 한다.”고 설하고 있다.

경에서는 반야바라밀 염송이 오분법신을 성취하게 하고 이러한 이유에서 그 사람이 바로 부처님이라 설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분법신이란 무엇인가? 첫째는 계라는 덕목인데, 계의 근본이 우리의 본성이다. 우리의 본성이 부처님 성품이고, 부처님 성품인 우리의 본성을 지키고 본성대로 행동하자는 것이 게다. 따라서 내 생명의 진실, 내 생명에 깃들어 있는 불심이 계다. 둘째는 선정이라는 덕목이다. 선정은 마음이 고요한 것, 마음의 평화, 마음의 안정을 말한다. 불자들은 정을 잘 닦아야 하는데, 어떻게 닦는가하면 바라밀염송으로 닦아야 한다. 셋째는 지혜라는 덕목인데, 현상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진리 원 모습 그대로 부처님의 광명이 충만한, 부처님의 은혜가 충만한, 대자비 위신력이 충만한 그런 진리 실상에서 부동한 것이다. 다음의 해탈이라는 덕목은 마음에 반연하는 바가 없이 선도 생각하지 않고 악도 생각하지 아니하여 자재 무애한 것이고, 다섯째는 해탈지견이라는 덕목인데, 스스로의 마음에 이미 반연하는 바가 없다 하더라도 공에 잠겨 고요를 지켜서는 아니 되고, 빛을 화하여 사물을 접하되 나도 없고 너도 없는 참 성품에 변함이 없는 것이다.

 

금주의 다짐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더라도 내 뜻대로 그 사람을 바꾸려 하지마라. 그 사람도 스스로 인격의 권위를 갖고 있다. 내가 바뀌어야 상대방도 바뀐다. 착한 사람으로 보고 그를 축복해 주라. 인내성 있게 꾸준히 축복해 주라. 남의 잘못을 따지지 마라 남의 언행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라. 그도 불자, 만덕을 갖추었다. 그를 찬탄하고 그의 만덕을 축복해 주자.

 

법회소식

오늘 주요일정

1. 봉축 율동발표 - 법문 이후 계층법회의 율동발표

2. 생태길라잡이 - 오후1~ 3(전륜당, 석촌호수일대)

2. 신축불광법당 답사 - 오후 1시까지, 신축법당 만불전(3)에서 출발

 

427() 지장재일 : 오전1030분 보광당 

427()중창불사 원만성취 1080배 정진 저녁7시 보광당(4)

 

부처님오신날 연등모연 종무소에서 부처님 오신날 연등모연합니다.

봉축행사 관련 후원 접수 중

부처님오신날 대중공양 떡, 생수, 공양미등 공양물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접수 및 문의 : 종무소 (413-6060)

2013년 봉축 공지사항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연등축제 : 511() 오후 동국대/종로거리

오후 4시 동국대(불광버스 오후 230분 출발)/오후 6시 종로거리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517() 오전1030, 신축 불광법당

봉축문화한마당 : 오후 5시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

 

 

 

 

  법문에 앞서 차담중이신 혜담스님. 

보광당 

합창단

 계층법회 율동(3층)

 

                                                                          계층법회 율동 (보광당)

 

 

오늘은 맛있는 카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공양간)

 

 

 

 

 

 부처님오신날 맞이 연등접수가 한창입니다 (종무소)

                                                                              불광사건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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